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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모짜르트의 레퀴엠을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 해야 할 일들에 조금씩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다가 문득 인터넷 의 기사가 눈에 띄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뉴스나 글들이 보이면 울컥한다. 쉽지 않은 날들이다. 이 충격은 아무래도 오는 금요일까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경계할 일이다. 제 감정에만 충실해 먼저 가신 이의 뜻과 바램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거다. 국민과 역사가 알고 있는 그들의 죄악은 다시 국민과 역사의 심판으로 돌리자. 당신이 심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금은 추모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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