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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빈 화분이 생겼다. 바쁘다는 핑계로 보낸 것도 있다. 미쳐 손쓸 틈도 없이 말라버린 것들에 미안하다. 그러나 빈 화분은 더더욱 황량해 보일 뿐이다. 그래서 화분 두개에 싱고니움과 홍페페를 들여 놓았다. 둘다 아주 일반적인 사무실 화초라는 데 여기서 내내 잘 지내기를 바래본다.


홍페페
◎ 원이름: 페페로미아(peperomia)
원산지: 브라질 원산인 관엽식물로
열대남미가 자생지인 다년생 식물.
종류에 따라 약간 다르나
대개 키는 10-15cm 정도 자란다.

환경: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그러나 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손상되어
관상가치가 떨어지고  너무 약하면
줄기가 길어지며 웃자라는 경향
이 있음.
열대 식물인만큼 추위에는 약해
겨울에는 12도 이상으로 관리.

물관리: 다육질(잎이 두툼함)의 식물로
물줄기는 대개 주1회 정도
. 단,
공중습도는 다습하게 관리해야 하고,
잎에는 자주 분무.
  성장기에는 쾌적할 정도의
습기가 느껴지는 토양을 좋아함.
번식: 포기나누기나 꺽꽂이(잎꽂이)


싱고늄(Syngonium)

원산지: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약 20종이 자생한다.

◎ 특징: 덩굴성이며 줄기 마디에서
기근 (공기뿌리)이 내리며
다른 물체에 붙어서 자람.
◎ 성장: 어려서는 화살촉 모양의 단엽(홑잎)이다가
자라면서 잎 가장자리가 3갈래로 갈라짐.

◎ 모습: 잎에는 은색·흰색·노란색의 반점이 있음.
◎ 효과: 복사기, 팩시밀리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어 사무실에 놓아두면 좋고,
가정에서는 그늘진 거실이나 베란다가 적합.

◎ 성장 환경: 반그늘을 좋아하며 고온다습한
환경
에서 잘 자람.
◎ 번식: 꺾꽂이.




그래도 재입사할 때(2008년)에 들여놓은 화분 중에 3개가 아직까지 잘 살아 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오래동안 함께 보면 좋다. 부디 같이 살자. 봄이다. 사무실 책상에 화초 하나쯤은 있어야 이 삭막한 세상을 견뎌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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