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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자전거 출근 9.6km
🏁 2020년 누적 거리 1002.7km


31일 아침 마포대교


1.
드디어 1000km를 넘었습니다. 어제는 제가 착각을 했네요. 800이라니... 아마도 비 때문에 여러날을 쉬다보니 착각을 한 거 같네요. ㅎㅎ 아무튼 중간 고개를 잘 넘었으니 앞으로 12월까지 1500km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30일) 저녁 자전거 퇴근길 찍은 밤섬과 하늘



2.
비가 많이 왔죠. 많은 비로 인해 사람도 많이 상하고... 한강을 보니 그동안 온 비 때문인지 물이 많이 불어난게 눈에도 보입니다. 강변 일부가 물이 남겨 있어요. 올해는 7월말까지 이 비때문인지 초복 중복, 대서까지 힘을 못 쓰고 지나갑니다. 아마도 말복이나 가야 여름 더위를 실감하겠죠.

한강변 일부가 물에 잠긴 모습.



3.
내일부터가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겠네요. 회사도 전체적으로 휴가기간이긴 한데 업무 때문에 휴가는 다음으로 미루었고 계속 출근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휴가가기 겁난다는 분도 있고 안전하다고 생각한 캠핑장에서도 전염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죠. 어디서든 코로나 위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현실을 잠시 벗어나는 낯선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남은 여름, 그리고 2020년은 우리에게 어떻게 기억될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서기 힘들었던 시간, 그래도 마음의 거리만큼은 어느때보다 가까운 시간이 되어야겠죠. 그러라고 비도 그렇게 줄기차게 왔었던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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