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까지 연속 5일 자전거 출근에 성공했습니다. 자출기도 계속 쓰고 있네요. 자출기라면서 자전거와 관련한 이야기가 있는게 아니라 온갖 잡스러운 이야기만 하는데도 지인들은 좋아요👍를 눌러주시니 더 부지런히 올려 봅니다. 오늘도 한강에는 많은 새들이 모여들었네요. 마포대교 주변은 밤섬이 있죠. 이곳은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지금은 세계적인 도심 철새 도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강물에 떠내려온 잡목과 자연스럽게 생긴 갯벌과 늪, 아무렇게나 자란 나무가 만든 숲이 철새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서식지가 된 거죠. 그래서 마포대교나 여의도 한강둔치 등에서는 민물가마우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보통은 11~12월이 탐조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라는데 3월초인 지금도 새들이 저리 많..
어느덧 충청북도까지 왔다. 내일은 공주를 지나 천안까지 갈 계획이다. 오늘보다 긴 여정이다. 예정대로 간다면 내일은 경기도의 코앞에 가는 것이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첫발을 내딛던 여행 첫 날이 생각났다. 이 긴 여행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무언가 아쉽다. 이 여행이 나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거의 매일같이 쓴 이 여행기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그보다 많은 추억이 내 머리와 가슴 속에 머물러 있다. 길에서 만난 다양한 세상과의 조우는 내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까? 그 답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내가 생활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일상은 여행보다 무겁기 때문이다. 여러 생각들이 좌충우돌한다. 이 여행을 통해 내 안에 있는 나쁜 기운들이 파괴됐다. 낙심과 좌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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