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꽃집에 들렀다. 아주머니가 분주히 이것저것 하면서 바빠보였지만 그냥 쑥 물어본다. "어제 프리지아 한다발 사간 사람입니다. 한다발 더 구하는데요." "아! 어서오세요. 오늘은 5000원만 주세요." 어제는 6천원을 받더니 오늘은 5천원만 받는다. "꽃시세가 그날그날 달라요. 또 어제도 사가셨으니 오늘은 더 깎아줄게요." 1천원이나 깎아주니 기분이 좋다. 아니, 어제 더 받았던건 아니고?? "물은 이틀에 한번씩 갈아주시고 그때마다 밑동을 조금씩 잘라주세요. 그래야 물구멍이 안 막히고 꽃이 다 필 수 있어요." 봉우리가 거진 다 닫혀 있지만 조만간 활짝 필 것을 기대하며 꽃을 들여놓았다. 가족들이 좋아한다. 봄이 더욱 기다려지는 거실 풍경을 만들었다.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3. 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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