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세상은 참 영악하고 무섭다는 걸 느낄 때가 있다. 보이스 피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는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왜 저런거에 넘어가나 싶다가도, 막상 내가 그런 전화를 받고나면, 참 이놈들이 정말 막장은 막장이구나 싶을 때도 많았다. 노란몽님의 블로그의 '사기꾼과 하루를 보내다'도 그렇지만, 오늘 내가 경험한 일도 참 화가 나고 가슴답답한 일이다. "드르르르르르 드르르르" 나 : 여보세요. 전화기 : 안녕하세요. 루센 회원님이시죠?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지난 12월에 저희가 네비게이션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회원님의 네비게이션에서는 문제가 없으셨나요? 일부 네비게이션에서 문제가 있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요. 나 : 한번 AS를 받을까 생각하고..
구상나무 아래에서
2010. 1. 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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