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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우리팀 디자이너의 남편이 제공.
카메라 렌즈 앞에 네가 필름을 대고 찍었다고 한다.
필름 때문에 색깔이 묘하지만, 일식 현상이 뚜렷하게 나와서 볼만하다.

눈부신 햇볕 때문에 막상 시작됐다고 해도 볼 방법이 없어 눈만 버렸다 싶었는데
사무실에서 책장을 뒤져 못쓰는 필름을 찾아낸 이가
우리팀 디자이너였다.

처음으로 일식을 내 눈으로 구경해 보았다.
직접 보니 지구와 달과 태양의 우주의 섭리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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