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런 경우를 두고,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라고 할 거다. 너무나도 과분한 선물을 받았다. 물론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지만, 만년필이라는 게 이제는 워낙의 고가의 물건이다 보니 그저 없이 지내도 된다 싶어 잊고 살았는데, 불쑥 내 앞에 나타나니 당황스럽지만 반갑다. 여전히 나에게 손으로 쓸 수 있는 글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 검은 밤하늘처럼 끝을 알 수 없는 침묵의 시간에 별처럼 빛나는 글별들이 낚아질까? 하지만 선물한 사람의 손이 부끄럽지 않을만큼 노력해 보고자 한다.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09. 2. 10. 19:1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별별이야기
- 제주도
- 안양천
- 자전거출근
- 촛불집회
- 두컴
- 교과서
- 한강
- 생각코딩
- 따릉이
- 인권
- 교육
- 지리산둘레길
- 국가인권위원회
- 자전거 출퇴근
- 아기
- 지리산
- 자전거
- 여행
- 사진
- 자출기
- 생코
- 영화
- 자전거여행
- 민서
- 전국일주
- 백두대간
- 민주주의
- 자전거 여행
- 육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