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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의 윤리적인 무관심으로 해서 정의가 밟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거야. 걸인 한 사람이 이 겨울에 얼어 죽어도 그것은 우리의 탓이어야 한다. - 황석영 소설 <아우를 위하여> 중에서

아프다, 많이 아프다. 아프다는 의식마저 타들어간다. 차갑던 가슴마저 타들어간다. 목이 마르다. 시원하게 쏟아붓던 그 물대포도 이 불의 신 앞에 엎드렸다. 누구냐, 이 목숨들에 불을 붙인 게…

생때같은 목숨들이 불에 타 죽었다.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 불에 타 죽는 거라고 하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소식만 들어도 아프고 가슴이 타들어가건만, 그렇게 죽어갔던 이들은 얼마나…… 경찰과 시민을 싸우게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가 있고, 그들을 죽게 만든 제도가 있다. 그 사람을 처벌하지 않고 그 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이 사회는 이런 처참한 일을 또다시 겪을 수밖에 없다는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

작은 일터를 소망했던 사람들이 한겨울 텅빈 건물 옥상에 망루를 세우고 최후의 저항을 하겠다고 하는데, 단 한번의 대화도 없이 그들을 향해 테러진압부대를 투입하는 국가는 누구의 국가인가.

 
합리적인 권위는 능력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것에 의존하는 사람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비합리적인 권위는 힘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것에 종속된 사람을 착취하는데 봉사한다. - 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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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법안, 당신의 눈과 귀를 막고 입을 막으며, 주머니마저 탈탈 털어버릴 법안이다.
이거 안다고 떡하나 더 생기는 것도 아니겠지만, 
우리 이웃과 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아주 작은 걸음이라도 움직여 보자.
(왜 공익광고도 있지 않나. 작은 움직임이 세상을 바꾼다는)

쟁점이 되는 MB악법이라는 것들이 방송법이니 집시법,
국정원법과 금산분리법 등등이 있다. 
이 법안들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자.
이 정부 들어서 공부할 거 참 많아졌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좀더 건강해 질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똑똑하고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오늘부터 강풀, 최규석, 손문상, 김용민 등 13명의 유명 만화가들이
MB악법 반대 릴레이 카툰을 시작했다.
무한펌질에 무한복사 무한배포가 얼마든지 가능하단다.
최소한 내 블로그에 부지런히 펌질을 하는 게
이 사회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한 작은 한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과 나의 한 걸음이 만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리라 본다.
많이 먹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적게 먹어도 함께 먹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



/강풀 만화가 메일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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