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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하늘로 새 한 마리 날아오릅니다.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투표 인증 샷이 반갑습니다. 일전에 간만에 후배가 연락해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정당에 표를 달라고 했습니다. 척박한 불모지를 갈아엎는 것처럼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후배에 대한 마음의 짐도 있어서 예전부터 그 친구의 전화를 받으면 결국 그 정당에 표를 주곤 했습니다.

내가 직접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나를 대신해 나서줄 사람을 응원해야 합니다. 투표라는 것도 잘나고 유명한 사람을 뽑는 인기투표가 아니라 나를 대신해서, 나를 위해서 세상의 모순과 싸우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데 앞장서 줄 사람을 응원하는 일이어야겠죠.

여러분들은 결정하셨나요? 누구를, 어느 정당을 선택했든 우리의 선택이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어 줄 겁니다. 꼭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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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자전거 출근 10km
🎉 2020년 자전거 총 주행거리 39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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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더라, 그날도 선거일이었는데, 

아는 동생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 놈이 그놈인데 나 하나 투표한다고 달라질게 뭐냐." 

틀린 말은 아니다. 

표 하나가 2천만 표 사이에서 개량적인 의미가 있겠나. 


그래, 너는 잘못한게 없다. 

하지만 너의 그 생각은 너 하나만이 아니더라.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참 많더라. 

그래, 너 하나의 투표,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그깟 2천만분의 1 

무슨 대수겠나. 


하지만 네가 가진 그 생각만은 2천만분의 1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선거는 여러 사람의 공통된 생각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너의 말대로 투표를 하지 않은 것도 너의 선택이다. 

그렇다면 너의 그 생각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에 

을 가지길 바란다. 


흔히들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라고 하는데, 

어디서 보니 투표는 민주주의의 칼이라고 한다.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무기를 버리고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칼을 누구의 운명에 맡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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