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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1)
심, 가게 내 놓다

경제 불황은 엉뚱한 데서 툭하니 튀어 나옵니다. 며칠전 일입니다. 늦은 야근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보통 12시를 훌쩍 넘은 시간. 그 시간이면 주점에서 일하는 동생은 한창 바쁠 시간이지요. 그런데 이 날은 동생이 저보다 먼저 와 있습니다. 한달에 두번 일요일만 쉬는데 집에 있는 모습을 보니 어쩐지 예감이 안좋더군요. "벌써 들어왔어?" "응, 요즘엔 장사가 안돼." "하긴,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니 뭐..." "가게 내놨어." "..." 그러고 한동안 이야기가 끊깁니다. 할말도 해줄말도 없이, 새벽의 초침은 달려갔지요. 이불을 깔고 자리에 누워도 깜깜한 천장은 아무말도 없습니다. 지금은 침묵의 시대입니다. 이제 어디서 그처럼 맛있는 나가사끼 짬뽕을 먹을 수 있을까요.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08. 10. 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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