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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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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출근 (64)
자출기 | 2020. 7. 1. ☁☁

🏁 아침 자전거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890km 1. 몸이 천근만근처럼 느껴지더라도 진짜 내 몸무게는 고작 150근도 되지 않죠. 마음의 무게라는 걸 알면서도 발걸음이 무거운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나이의 무게도 한몫하는 거죠. 힘들지만 자전거 출근을 하면 작은 활력이 살아납니다. 그 덕분에 자출기도 몇자 끄적여볼 수 있는 거고요. 습관이 된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2. 최근 싸이월드 폐업으로 인해 2000년대 추억이 공중분해 되는 일을 눈뜨고 지켜보다가 백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이것저것 찾다가 백업 앱을 이용해 간신히 불완전하게 복구시킬 수 있었네요. '리프 미니 앱 브라우저'라는 앱인데 막상 백업하고 보니 유실된 이미지나 글들이 많네요...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7. 1. 09:33
자출기 | 2020. 6. 29. ⛅

🏁 아침 자전거 출근 10.6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869.9km 1. 환갑 잔치. 요즘 누가 잔치라고 하나요? 그럼에도 인생의 한 갑자를 살아온 세월의 무게는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축하를 위한 자리는 다양하게 펼쳐지겠죠. 엊그제 아내의 오랜 은인이었던 분의 환갑을 축하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이 어쩌면 그분의 환갑이라는 인생의 역사적인 날을 핑계삼아 함께 모여 안부를 묻는 자리였죠. 2. 그분의 사무실 한편에 각자가 마련한 음식들을 펼쳐놓고 나누어 먹었습니다. 예전 사진들을 슬라이드로 보는데 2002년 이후의 여러 사람의 모습들을 보면서 벌써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갔음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그때의 사진 속 아이..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6. 29. 09:31
자출기 | 2020. 6. 26. ☁☁

🏁 아침 자전거 출근 10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859.3km 1. 오늘은 정말 버스 타려고 했습니다. 버스 정류장 앞 횡단보도까지 갔지요. 근데 어제의 술자리 때문인지 만원 버스를 타는게 갑자기 피곤하고 두려워졌습니다. 마침 길건너 따릉이 주차대에는 밤새 비를 맞고 오들오들 떨고 있는 따릉이들이 손잡이에서는 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고, 안장에는 물이 그렁그렁한 상태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도 없어 저는 달려가 따릉이를 붙잡고 앱을 열고 말았네요. 그렇게 오늘도 따릉이 출근을 하고 말았다는... 2. 비온 다음에는 도로 곳곳에 물지뢰(물웅덩이)가 펼쳐집니다. 어렸을 때는 그런 곳을 지나가면서 쫙 퍼지는 물보라가 멋져 보이긴 했..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6. 26. 09:50
자출기 | 2020. 6. 25. ☔

🏁 아침 자전거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849.3km 1. 나올 때부터 고민했죠. 자전거 탈까말까. 아주 약한 이슬비였어요. 내일부터 주구장창 비소식이 있을 것 같았어요. 오늘 못타면 이번주는 꽝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구간별로 이슬비가 좀 강하게 온 구간이 있었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비 별로 맞지 않고 회사까지 왔습니다...만... 우려했던대로 뒷바퀴에서 튀어오른 흙탕물이 제 등짝에 흩뿌려졌네요.ㅠㅠ 운동복을 입고 탔어야했는데 에휴. 대충 물티슈로 닦아내고 그냥 일하고 있네요. 2. 영등포역 가기 전 토마스의 집(무료급식소) 앞에는 공중전화 박스가 있는데 언제부턴가 거기를 아침마다 물청소를 하는 아주머니가 있어요. 물이 가득담긴 생수병 여러개를 가방에 넣어 ..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6. 25. 10:07
자출기 | 2020. 6. 23. 🌞

🏁 아침 자전거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839.2km 1. 어제 저녁에는 이동진 선배님을 만나 술 한잔 나누었네요. 이런저런 세상사와 사는 이야기들이 고기를 굽는 연탄불에 지글지글 구워지고 옛 기억 속에서 소환되는 사건들이 저마다의 양념장에 버물어져 쌈싸먹기 좋게 입안에 들어갑니다. 어떤 기억은 알싸한 마늘처럼 입안을 얼얼하게 하지만 이내 달콤한 고기의 육즙이 풍미를 채우면서 술자리는 즐겁기만 했습니다. 오래된 이름들이 소환되었고 그네들의 안부도 오가고 잠깐 전화기도 들어보았어요. 2차 맥주집에서는 크림이 부드러운 생맥주로 들뜬 이야기의 파도를 덮어주어 차분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네요. 2. 코로나는 1년 이상 지속될 거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해야 한다는 강한..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6. 23. 09:44
자출기 | 2020. 6. 22. 🌞

🏁 21일 저녁 자전거 나들이 4.5km / 22일 아침 자전거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829.1km 1. 햇살이 뜨겁네요. 갈아입을 옷까지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6월도 이제 하순에 접어들었군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간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2. 한강에서도 물고기들이 수면 위로 펄쩍 뛰어오르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포식자를 피하려는 것일 수도 있고 숨을 쉬겠다고 뛰어오르는 것일 수도 있다는데... 수온이 올라가는만큼 물고기들도 이 여름을 나려면 고생 좀 할 것 같군요. 3. 2015교육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추후 평가도 나오겠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한 교육 환경의 변화가 다음 교육과정에서는 어떤 식으로 반영될 수..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6. 22. 09:15
자출기 | 2020. 6. 19. ☔⛅

🏁 아침 자전거 출근 9.9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814.5km 1. 넷플릭스에 tvN드라마 가 올라왔습니다. 이 드라마할 때가 한창 바쁜 아니였고, 초반부터 처럼 중년의 아저씨와 소녀의 사랑 얘기냐는 비판도 드셌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죠. 그러다가 보기 시작했는데...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드라마였네요. 나도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드라마. 2. 현실은 크게 달라질 일이 없지만 한번쯤 내 삶을 돌아보고 어디쯤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내 주위에 누가 있으며 어떤 사람인지,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얼마나 귀하게 두고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이런게 희망이겠죠. 다시 삶을 추스르게 하네요.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6. 19. 10:11
자출기 | 2020. 6. 17. ☁

🏁 아침 자전거 출근 9.9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804.6km 1. 오랜 숙원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속을 꽉 막고 있던 문제가 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가 복원되긴 어렵습니다. 너무 멀리 와버린 거죠. 갈라서는 건 쉽지만 다시 뭉치는 건 어려운 일이죠. 돌아보면 갈라서는 과정도 질기게 엉켜있어요. 오랫동안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아물어가는 피딱지를 들쳐내 고름이 생기는 과정의 반복이었죠. 그렇게 입은 상처는 아물지 않아요. 흉터가 남죠. 보면 계속 생각납니다. 아프게 한 사람이 떠오르며 진저리가 쳐지는 일이 반복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하튼 일단락을 집니다. 이제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가야죠. 2. 어제는 간만에 늦은 시간까지 아내와 함께 소주잔을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하며 ..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6.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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