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편집자는...

Posted by 구상나무 구상나무
예전에 편집자는 편집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지. 영업이나 마케팅도 알아야 하겠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도 제대로 볼 줄 아는 눈도 필요해. 포드의 컨베이어벨트식 생산 체계가 무너졌어. 편집자도 마찬가지야.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편집만 잘한다고 안주하던 시대는 끝났어.


어제 실장님과 같이 점심을 먹으며 나눈 이야기다. 물론 나는 편집자가 편집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양한 능력과 역할이 요구되고 있고, 그러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필요하다는 걸 말이다. 문제는 여기 출판사가 그런 편집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런 편집자를 키우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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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네가 보는 책들,한권한권이 모두 영혼을 가지고 있어.그것을 쓴 사람의 영혼과 그것을 읽고 살면서 꿈꾸었던 이들의 영혼 말이야.한권의 책이 새주인의 손에 들어갈 때마다,누군가가 책의 페이지들로 시선을 미끄러뜨릴때마다,그 영혼은 자라고 강인해진단다.-바람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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