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인의 눈물 - 알바이진

Posted by 구상나무 구상나무



홍대입구 4번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알바이진’이라는 스페인 요리전문점이 있다. 주로 스페인풍의 음식들을 제공한다지만 독특한 아랍음식들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예전 직장 동료들 몇몇과 함께 술자리를 마치고 간단히 맥주 한잔만 하자는 제안에 김 선배가 데리고 간 집이다. 간판의 이름마저 낯설고, 분위기도 꽤 수상했다. 스페인 요리전문점이라면서도 이것이 스페인풍인가 의심이 갔으니 말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스페인 내에 있는 무어인(아랍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헤네랄리페 정원과 함께 알바이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의 이름이다. 세 곳 모두 이슬람 왕국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통적이고 화려한 양식이 그대로 남아 있어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카페 알바이진도 그런 분위기를 따온 것일 게다. 스페인과 아랍양식의 독특한 혼합이라고 할까?






샹그릴라(위)라는 독특한 과일 칵테일은 8천원이다. '따지네'라는 아랍식 커리(아래)는 9천원, 하이네켄은 6천원 정도한다.

착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분위기도 있으니...


홍대점 Tel 02 334 5841

홍대입구역 4번출구에서 동교동 3거리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편의점이 보이는데서 우회전하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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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알바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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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네가 보는 책들,한권한권이 모두 영혼을 가지고 있어.그것을 쓴 사람의 영혼과 그것을 읽고 살면서 꿈꾸었던 이들의 영혼 말이야.한권의 책이 새주인의 손에 들어갈 때마다,누군가가 책의 페이지들로 시선을 미끄러뜨릴때마다,그 영혼은 자라고 강인해진단다.-바람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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