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여기에 첫 문단을 옮겨 봅니다. [최고의 시대이자 최악의 시대요, 지혜의 시절이자 어리석음의 시절이었으며, 믿음의 세월이자 회의의 세월이요,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고, 희망의 봄이자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으면서 아무것도 없었고, 우리는 모두 곧장 천국을 향해 가고 있으면서 곧장 지옥으로 가고 있었다. 요컨대 그 시대가 현재와 어찌나 닮아 있었던지, 당시의 가장 말 많은 일부 권위자들조차 선과 악, 즉 극단적인 대조만이 허락되는 세상이라고 주장할 정도였다.] 혁명의 시대, 누군가는 이상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고 또 누군가는 어이없는 누명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죠. 죽음의 선고와 집행이 도축장에 온 소들처럼 손쉽게 처리..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3. 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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