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으로 자리를 옮긴 직원이 남기고 간 빈 화분에 그동안 선인장을 키워오다가 그만 선인장이 죽어버렸다. 남아 있던 화분이 유리로 된 거라 물이 안 빠진다. 그래서 물에 담가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이 있는지 물어보니, 꽃가게 아가씨는 아이비를 보여주었다. 이파리가 백악기 시대 공룡 발자국처럼 생겼는데, 조그마한 게 앙증맞은 구석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비를 심어보았다. 3000원이면 참 저렴하다 싶으면서도 이 작은 생명 허투루 보살피다 죽이면 어쩌나 걱정된다.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09. 12. 2. 17:1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한강
- 자전거출근
- 백두대간
- 육아
- 영화
- 생코
- 교과서
- 교육
- 촛불집회
- 별별이야기
- 지리산둘레길
- 여행
- 따릉이
- 자전거여행
- 자전거
- 민서
- 아기
- 두컴
- 국가인권위원회
- 지리산
- 인권
- 제주도
- 민주주의
- 사진
- 생각코딩
- 자전거 출퇴근
- 자전거 여행
- 전국일주
- 자출기
- 안양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