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 화. 아침 따릉이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거리 1074.8km


1.
언제나 뜨거웠던 8월이었는데, 올해는 8월 1일부터 비가 오더니 마지막날인 31일까지 비가 오면서 맑은 날보다 비온 날이 더 많은 8월이 되었습니다. 제가 고작 6번의 자전거 출근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 중의 한번은 약한 비를 맞기도 했었으니.... 8월의 저조한 성적을 뒤로 하고 9월 첫날을 다시 자전거 출근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첫주부터 태풍 소식. 올 9월에는 얼마나 많은 큰 바람이 나를 멈추게 할까요. 그런데 태풍도 무섭지만 세상마저 멈추게 한 코로나가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2.
요즘은 초등 수학 검정 교과서 개발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이번 교과서는 내후년부터 현장에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초등 수학 사회 과학은 국정 교과서로 가르쳐왔죠. 이번에 검정으로 바뀌면서 여러 교과서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연 처음으로 검정 교과서로 채택되는 과목의 승자는 어느 회사가 될까요. 그나저나 다시 시작된 야근 때문에 고단하네요. 9월 한달은 기나긴 야근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3.
저희가 개발한 인공지능 교과서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교재들은 이미 많이 나와있지만 학교 수업을 위한 교육과정과 그에 따른 수업 시수 배분,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까지 품고 있는 교육도서는 교과서뿐이죠. 이미 교육부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신설 교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인데 그에 앞서 먼저 교과서로서 자격을 갖춘 책을 낼 수 있어 기쁩니다.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련 기사 보기

 

인천시교육청, 국내 최초 '인공지능' 관련 교과서 개발

중·고교용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교육과정 및 교과서 승인

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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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자출 10.2km / 누적 거리 1023.8km

1.
영등포를 지날 즈음 비를 맞았습니다. 여의도에서 버스로 갈아탈 생각을 하고 가는데 비가 약하게 오면서 곧 그칠 것 같더군요. 그래서 계속 페달을 굴렸더니 예상대로 마포를 지나니 그치더군요. 요즘 날씨에 자전거 타면서 비 안맞기는 힘들거라 예상했는데 살짝 경험해 봅니다.

2.
교육부가 인공지능 관련 고교 선택과목 개설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죠. 하나는 "인공지능 기초" 다른 과목은 "인공지능 수학". 인공지능은 사실 수학과 떼어놓기 어렵죠. 깊이 들어가려면 수학적 기초가 없인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관련 학습 요소로는 집합, 벡터, 행렬을 비롯해 함수와 통계, 확률, 그리고 미분까지 이번 인공지능 수학 과목에서 다루는 관련 학습요소입니다. 물론 이런 내용을 배운다기 보다 배우는 내용에 이런 내용이 관련되어 있다는 언급이었는데요. 수포자들은 정말 아득해지는 말들이 아닐까 싶네요.

3.
학문은 깊이 들어갈수록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문성을 중요시 여기던 시대에서 좀더 융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입니다. 요새 학생들의 공부방법도 이런 점에서 우리 때와 많이 많이 달라지고 변화하고 있죠.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그 속도와 방향이 묘해졌습니다. 언택트 비대면 학습을 통한 자기주도학습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지는가 싶었는데 학생들이 소통하고 어울리는 학습의 장이 폐쇄되면서 학생들의 우울감이나 학습 장애, 그리고 빈부 격차에 따른 학습 격차의 간극 확대도 이번 코로나 이후의 학교에서 벌어진 일들입니다. 교육 관계자들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고 더 비상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4.
곧 2학기가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1학기 때보다 더 자주 학교에 가게 될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친구들이 낯설고 이름도 잘 모르는 상황이죠. 친해지기 위한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1학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겪었던 일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잘 이겨낼 겁니다. 어른들의 관심이 좀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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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등나무에도 잎이 무성해지면 이제 그늘을 찾는 이가 늘어나겠지.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에서 보면, 인공지능 로봇(?) 비전과 초능력 인간 완다가 사랑에 빠집니다.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고 비전이 워낙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다 보니 무심코 넘어갔지만 이 문제는 앞으로 실제할 수 있는 기술에 의한 논란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즉 인간과 로봇의 사랑입니다.

물리적으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비전은 사실 뛰어난 인공지능이었던 자비스를 주입하여 완성되었죠. 자비스는 토니(아이언맨)의 개인 비서 프로그램이지만 토니와 죽이 잘 맞는 농담도 주고받습니다. 게다가 즉각적인 데이터 수집과 정보 추출, 어려운 계산이나 자체적인 프로그래밍 설계까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인공 지능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실제하지 않은 상상의 기술이죠. 뭐, 사실 어벤저스 시리즈에 나온 모든 초인들이 상상력의 산물입니다만, 자비스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기술이라는 게 학자들의 말입니다. 즉 인간의 감정과 공감하고 스스로 프로그램을 설계 및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인공 지능은 가능하다는 거죠.

그렇다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프로그램이 있고 이 프로그램이 인식된 로봇과 공감이 가능하다면 이 로봇을 사랑하는 사람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거겠죠. 그럼요, 사람은 그럴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로봇이 사람을 사랑한다? 어, 그럴 수도 있나? 의문이 들만합니다.

2019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 지능의 윤리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그 원칙으로는 "사람 중심 서비스,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책임성, 안전성, 차별 금지, 참여, 프라이버시와 데이터거버넌스"로 정리되었죠.

아마도 로봇이 인간을 사랑한다면 적어도 왜 사랑하는지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겠네요. 책임성도 강하겠고, 안전할 것이며 차별하지도 않겠죠. 개인의 사생활도 존중할 거고.

오, 이런 남자 또는 여자가 있다면 빠져들만하겠어요. ㅎㅎ

🏁 아침 자전거 출근 10km
🎉 2020년 자전거 총 주행거리 43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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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하나 들여놓았습니다. 손쉽게 라디오나 음악을 듣고 날씨를 물어보는 것도 재밌네요. 딸아이는 별자리 운세, 띠 운세 물어보는 걸 알았고, 아내는 여전히 스피커와의 소통이 어렵습니다. 인공지능과 소통 하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죠.

먼저 음성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그것을 분석한 후 각각의 음절을 형태소별로 분류하고 다시 그것을 어구에 따라 조합하여 의미를 탐색하고 내용을 파악합니다. 여기까지가 기계로 하여금 사람의 말을 알아듣게 하기 위한 과정이고 이 다음은 기계가 사람의 말을 하기 위한 과정은 더 복잡해집니다.

튜링테스트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보이지 않는 두 방(room)이 있습니다. 한쪽 방에는 인간이 다른 방에는 기계가 있죠. 두 방의 바깥에는 각 방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질문자가 있습니다. 이 질문자가 각 방의 대상과 대화를 나누면서 인간과 기계를 구분해 봅니다. 이때 인간과 기계를 구분할 수 없다면 그 기계는 지능을 가졌다고 봅니다. 이 테스트를 튜링테스트라고 부르죠.

지금의 인공지능 스피커는 아직 튜링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꽤 영리한 건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2020년말, 즉 올해에 튜링테스트를 통과하는 기계가 나올거라 예상하고 있죠. 실상 구글의 듀플렉스나 네이버의 AI콜 등은 정말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어느새 세상은 이만큼 변하하고 있네요. 바이러스도 세상의 변화에 영향을 주지만 기술이 가져올 변화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세상이 올지 모릅니다. 다만 더 좋은 세상이 도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거죠.

🚴🚴🚴🚴🚴🚴🚴🚴🚴🚴🚴🚴🚴🚴🚴🚴
🏁 2020. 3. 13. 금. 흐림 아침 기온 3도 바람 많음
🎉 아침 자전거 출근 10.2
🚲 2020년 자전거 총 주행거리 241.5km

 

공덕동오거리 횡단보도 짜투리땅에 핀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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