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4시간 반을 달려 인월읍 둘레길 안내센터에 차를 주차시켰다. 미리 준비한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했다. 다시 먹을만한 끼니를 어디서 먹을지는 정하지 못했다. 아무리 시골길이라도 라면 하나라도 파는 식당 없을까. 이제 길을 걷는데 익숙해지다 보니 끼니에 대한 걱정을 좀 덜었다. 필요할 때마다 준비한 간식거리로 약간의 허기는 채워진다. 그렇게 점심때를 건너 뛰고 걷다가 뒤늦게 밥을 먹는 일이 이제 익숙하다. 그래도 그렇게 먹는 밥이 맛있다. 그래서 굳이 식당을 미리 알아보거나 하지 않는다. 피곤한 다리를 쉬고 싶을 즈음, 아이가 배고프다고 보챌 즈음이 가장 맛있는 밥을 먹을 시기이다. 힘들었을 다리를 주무르고 있으면 상이 차려지고 따뜻한 밥과 국이 상 위에 오르면 그 맛과 향으로 그..
생활 여행자/지리산둘레길
2019. 11. 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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