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부 때문일까. 거리 곳곳이 상당히 깔끔한 인상을 풍겼다. 지하철 매점의 불빛이 묘하게 아름답게 보이기도 했다. 자세히 보니 자연스러운 묘미는 떨어진다. 하지만 인공적인 빛과 색깔이 만들어내는 모습이 매우 섬세하다. 가히 일본적인 모습이다. 아무리 돈이 많은 나라이지만 가난은 어디에도 있다. 그러나 가난의 풍경은 저마다 다르다. 폐지를 모으는 리어카를 따라다니는 두 마리의 개. 리어카 위에 올라가 있는 개는 참으로 도도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검둥이는 주인을 기다리면서 부러운 듯 흰둥이를 보고 있다.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참, 여기에도 자판기가 있다. 자판기는 어디에나 있는 일본의 풍경이다. 신사이바시 거리. 오래전부터 상인의 거리로 유명했다. 지금은 지붕도 멋들어지게 덮이고 길거리도 보도블럭이 ..
생활 여행자/일본오사카2007
2007. 6. 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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