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11월3일:횡성-횡계:세 개의 고개 세 번의 고비
산을 넘어 오는 가을아침 햇살이 반갑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 하는데, 여기는 아침도 무척 쌀쌀하다. 준비한 쟈켓을 입고 페달을 밟았다. 횡성은 한우가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소똥냄새가 진하게 넘실거린다. 차들이 아침부터 많이 달렸다. 왕복 4차선이다보니 달리는 속도 역시 무섭다. 어제 준비한 상세한 지도로 다음 예상 목적지를 보며 달리니 그리 힘겹지 않다. 페달을 밟는 속도도 상당히 빠르다. 내심 '이렇게만 달린다면 오늘 대관령도 넘지 않을까' 싶었지만, 지금까지 하루하루 달려온 거리보다 오늘 가야할 목표거리가 좀더 길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첫번째 언덕길에서 쉽게 접어야 했다. 갑자기 나타난 언덕길 가도가도 끝이 없이 빙빙 돌아간다. 10% 언덕 앞에서는 아예 자전거를 끌고 갔다. 이 고..
생활 여행자/하늘을 달리는 자전거
2006. 11. 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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