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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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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3)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이슬”, 의사는 그것을 이슬이라고 부른다. 아내의 자궁문이 열리면서 소변에서 혈흔과 혈흔 덩어리가 나타난 것이다. 32주. 너무 이른 때이다. 아이도 아내도 나도 준비가 덜 되었다. 무엇보다 태아가 큰일이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태아의 신체 중 폐가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다는데, 이른 출산은 아이가 스스로 호흡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만일 계속 자궁문이 더 열리고 출산이 임박해지면 신생아용 산소호흡기가 있는 대학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아내는 입원했다. 아내는 울었다. 지난 주 무리해서 움직였던 자기 자신을 탓했다. 그런 아내를 쓰다듬으며 위로하는 내 손이 부끄럽다. 아내는 모든 면에서 강하지만, 유독 태어나지도 않은..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09. 12. 8. 12:22
21주-태동을 느끼다

태동은 빠르면 18주부터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민감한 산모의 경우가 그러하고 보통은 20주부터 느낄 수 있다는데, 이미 아내는 18주부터 약간의 미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에는 손을 올려놓거나 가만히 뺨을 대보아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확연히 뜨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손을 가만히 대고 있는데 지긋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뜨기가 느껴졌다.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살짝 건드는 정도이지만, 그래도 그 느낌은 마치 신과의 대면처럼 놀라운 경험이다. 태동은 보통 28~32주까지 점점더 강해지고 반복횟수다 늘어난다. 이 태동을 통해서 태아의 건강함 유무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태동의 횟수 파악은 보통 식사 후에 하는 게 좋으며 아이가 활발한 시간(대게 저녁 시간)..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09. 9. 9. 21:21
8월 11일, 산부인과 다녀오다

어제는 엄마가 병원에 다녀왔단다. 놀랄 필요는 없어. 엄마와 뜨기의 정기검진일이니까. 지난 번 충수염 수술 이후 첫 정기검진일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특별한 검사도 했단다. 지금까지 검사가 주로 뜨기가 잘 크는지 확인해 보는 거였다면, 이번의 검사는 혹시 뜨기의 몸에 다른 이상은 없나 알아보는 거지. 엄마 팔뚝에서 피를 좀 뺐다고 하는구나. 일단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보았을 때는 괜찮다고 하더구나. 키도 많이 컸어. 벌써 15cm라고 하더군. 직접 보지 못한 게 아쉽단다. 얼마전 고대병원에서 충수염 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고 하더구나. 마취 방법이나 입원일수, 산부인과와의 협의 여부, 통증 정도 등등을 물어보았고, 엄마는 의사소견서를 보여주었단다. 몇마디 질문과 답이 오간 게 전부..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09. 8.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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