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40주년이라는군요. 총장실 점거하며 보았던 5.18비디오. 그리고 어느해였던가, 홀로 찾아갔던 망월동. 1980년 광주는 우리 시대에게는 커다란 빛이자 빚이었죠. 지금은 빚보다는 빛으로 남고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아픈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할 거고, 사과는 커녕 뻔뻔하게 얼굴 들고 다닐 사람도 여전히 숱하게 많을 겁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는 인간의 삶에 있어 변수가 아닌 상수죠. 무덤덤해지는 나를 봅니다. 일상에서 보는 무기력과 모순의 흔적들에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나를 봅니다. 아마도 너무 오랫동안 사람들과 멀리 지낸 것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 거대한 비대면 세상의 한 가운데를 자전거로 달리려면 멈춰선 안되겠죠. 꾸준히 페달을 밟고 오늘도 꾸역꾸역 나아가 봅니다. 🏁 아침 자전거 출근 1..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5. 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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