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도 몰랐다. 졸업할 때만 해도 그런 말은 없었다. 학점이 좀 부족해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점수를 딸 수 있다는 황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살던 때였다. 그런데 사정이 달라졌다. “스펙이 딸려서.” “스펙을 키워야 해요.” “거기는 어느 정도 스펙이 되어야 해요.” 스펙 때문에 대학에 대학원까지 졸업하고도 다시 학원을 쫓아다니고도, 토익 토플 시험 보러 다니고, 영어 외에 2개 외국어를 배우느라 머리 터지게 싸우고 있다. 스펙의 내용을 보면 딱히 자기개발과는 다른 내용들이다. 대부분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추상적인 내용의 구체화에 불과하다. 학원들만 신이 났다. 불과 10여년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그들과 나의 괴리는 세대차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큰 간격을 가지고 있다. ..
사막에 뜨는 별/서가에 피는 꽃
2010. 1.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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