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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가 바뀌었어요.

이전까지는 반드시 주차대와 연결된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이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 방식은 이용되고 있는데 새롭게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뒤바퀴에 걸린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방식도 추가된 거죠. 기존의 방식은 LCD형, 새로운 방식은 QR형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어제 이 QR형을 사용해 봤는데 훨씬 편하고, 이용이 끝난 자전거를 주차시킬 때도 굳이 연결선 사용없이 잠금장치만 눌러주면 되기 때문에 주차대에서 연결선들이 혼잡하게 늘어지는 일도 없을 것 같네요. 연결선으로 인한 고장도 이제는 줄어들겠죠. 다양한 이점을 가진 QR형 대여 방식이라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또하나, QR형 따릉이들은 안장의 높이 조절이 쉬워졌습니다. 이 부분은 따릉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쉽게 지나치는 부분이기도 하죠. 기존 자전거들이 잠긴 나사를 풀어서 안장을 빼거나 넣은 후에 다시 나사를 꾹 잠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QR형은 보다 편리하게 한번의 조작으로 안장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놓았네요. 다만 제가 탄 따릉이만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안장의 최대 높이가 높지 않다는 점이죠. 173cm정도의 키는 그래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지만 180cm를 넘어가는 장신은 안장높이가 낮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네요.

게다가 전체적으로 따릉이들이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되고 QR형은 거의 새 자전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습니다. 매번 페달의 베어링이라든지 안장 나사죄임이라든지 바퀴의 기어라든지 등등이 약간씩 문제가 있는 자전거들이 간혹 있었는데 어제 오늘 타본 자전거들은 모두 상태가 아주 좋네요.

코로나19 사태로 혼잡한 대중교통의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도 나오던데 이번 기회에 따릉이와 접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코로나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고,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따릉이를 이용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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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3.12.목. 맑음(1~14도)
🎉 11일 저녁 자전거 퇴근 10.2km, 12일 아침 자전거 출근 10.5km
🚲 2020년 자전거 총 주행거리 231.3km

3.12. 아침 마포대교
3.11. 저녁 마포대교 강변북로
3.11. 마포대교 노을 지는 밤섬
QR형 따릉이. 기존 LCD형 따릉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잠금장치가 자동 해제된다.
안장 높이 조절이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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