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하다보면 예상했던 장해를 만나도 당황스럽지만, 예상치 못한 장해를 만나면 중도에 여행을 계속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저 역시 한라산 등반 이후 예상치 못한 다리근육통으로 여행을 계속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등반할 때 쓴 다리근육과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의 근육이 서로 다른 것 같더군요. 자전거 페달을 밟고 갈 때는 고통이 걸을 때만큼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행은, 특히 혼자 가는 여행은 수많은 자기연민을 불러일으키고 감상에 빠지게 하면서 스스로 회의에 빠져드는 일이 잦아집니다. “내가 이 짓을 왜 하나” “집에 가고 싶다” “애인이 보고 싶다” 등등 별의별 생각이 나를 유혹합니다. 여행의 준비과정부터 마음가짐을 잘 새겨넣는 것이 중요하듯이 여행 중간 위기..
생활 여행자/하늘을 달리는 자전거
2007. 2. 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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