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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의 교과서편집 전체 MT가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나름대로 고생한 것에 대해 보상한다며 보내준 MT이지만, 토요일이 껴있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맘때면 대부분의 교과서 출판사들이 해당 부서에게 이런 행사를 가집니다. 어떤 회사는 직원들에게 열흘간 휴가를 주었다는데... 예전 모출판사의 경우 직원 모두를 필리핀에 보내주어 부러움을 샀지요. 제가 다니는 출판사는 예전에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이건 그나마 교과서 사업이 잘 풀릴 때 이야기이고요. 요즘에는 대부분 간소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잘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강원도 홍천. 관광버스 2대에 거의 꽉 채워서 갔으니 9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죠. 비발디파크 좋더군요.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놀러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키와 보드, 수영장(오션월드), 등산과 찜질방 등에서 선택하여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밤이 새도록 술을 마시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도 풀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새벽에는 복도를 어슬렁거리는 좀비가 되어 버렸고, 아침에는 시체놀이를 하며 방바닥을 애무하고 다녔지만 말입니다.

편집자, 디자이너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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