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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자전거 출근 9.9km
🎉 2020년 누적 자전거 주행거리 763.3km

1.
아침 기온 21도. 점점 더워집니다. 아직까지는 여정의 옷이 없어도 달릴만합니다. 다행히 제가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 아닌가 봐요. 하지만 아침 기온이 25도 정도가 되면 여벌 옷이 필요할 것 같네요.

2.
여름에는 아침부터 후텁지근한 때가 많습니다. 회사에 샤워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런날에 1시간 가까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 흐르는 땀을 씻어내는 게 어려운 일이죠. 우선은 자전거 탈 때는 운동복을 입고, 회사에 도착하면 일상복으로 갈아 입습니다. 딱히 탈의실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화장실 칸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죠. 물론 갈아입기 전에 수건을 물에 적셔서 몸의 땀을 닦아내고 열기를 식힙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해온 일이어서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화장실에서 옷갈아입는 건 참 곤혹스러운 일이네요. ㅎ


스튜디오 안 기둥면을 채우고 있는 사진들
정물 사진을 찍기 위한 준비
촬영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편집자


3.
어제는 하루종일 충무로의 어느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 일을 봤습니다. 인물 사진이 아닌 정물 사진이었죠. 인물 사진의 경우에는 인물의 동작과 표정, 옷매무새, 헤어 상태 등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비해 정물 사진은 정물의 배치, 빛의 가감 정도, 색감의 정확성, 그늘 처리 등에 더 집중합니다. 물론 전문 사진작가가 알아서 잘 해주지만 편집자가 의도하는 바도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죠. 그래서 사진 작업은 항상 흥미롭습니다. 기술적인 발전도 놀랍고 컴퓨터의 정교함에도 감탄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나이드신 사진 작가님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스킬들을 보면 머리에서 전류가 흐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항상 사진 작업은 다음 번이 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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