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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6. 아침 자전거 출근 10.4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349.5km


1.
지난 금요일 부모님께 독감 백신 접종 여부를 여쭤보았습니다. 아버지는 혼자 가서 이미 맞으신 것 같고, 어머니는 일을 다니고 있으셔서 아직 맞지 않으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머니가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병원과 시기를 찾아보니 가까운 ㄱ 의원에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맞을 수 있다고 나와 자세히 말씀드리고, 월요일에 귀가길에 들리셔서 맞으시라 잘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죠.

2.
독감 백신을 맞은 이후 사망하는 사람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고, 심지어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이 백신을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관련 자료를 찾아 보았는데요. 결과적으로 독감 백신의 경우 우리가 코로나 이후 대부분이 처음으로 접했을 '집단 면역'과 관계가 있습니다.

"군집면역: 특정 집단에서 해당 감염병에 대해 면역력을 갖는 구성원의 비율을 의미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집단면역을 획득하면 면역력이 없는 구성원에서도 간접적인 질병예방효과가 나타남."(성인 예방접종 가이드 발간 배경과 의의 - 질병관리본부)

독감 백신은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무엇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백신이 소용없는 치명적인 환자들, 노약자들을 위해서 집단 면역 환경을 만들어 이들을 지키는 보호막(우산)을 펼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백신을 통해 어느정도 많은 이들이 면역력을 가지게 되면 독감처럼 호흡기로 쉽게 전염되는 병이 이들에게 전달되는 통로가 막히고, 결과적으로 노약자와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죠.

3.
물론 100% 완벽한 백신이라는 건 없습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그렇다고 백신을 거부한다는 건 더 큰 위험에 빠지는 것입니다. 배가 위험하니 수영해서 바다를 건너겠다는 발상이죠. 특히 코로나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은 앞으로도 한참 시간이 걸릴테니 독감이라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막아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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