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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덕분인지
어느 때보다 청명한 하늘.
자전거 주행거리 총 500km 찍은 날.
지난해 이맘때는 800km를 넘겼지만
올해는 목표없이 흘러가는대로 사는 걸로...
바퀴가 굴러가고 싶은 만큼 가는 거지.

욕심없이 사는 건지
안일하게 사는 건지
종잡을 수 없다.
사십을 지나 곧 오십이 가까운데
유혹에 강해진것 같지는 않고
무언가에 혹했던 적은 있었나?
욕심을 내고 쟁취하려 달려든 적은 있었나?

어찌보면 참 제멋에 취해 편하게 살았다.
이제와 사람이 바뀌겠나.
그럼에도 환경과 상황이 바뀌니
사람을 다른 자리로 몰아갈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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