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다녀온 양수리, 길을 잃은 사람이 찾을 곳인가. 만나야 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는 거짓된 약속에 기대어 두물머리에 서다. 5월초에 최과장님을 만났다. 그는 전에 일하던 여행사에서 알게된 이다. 나보다 한살 많던가. 작은 몸에서 나오는 풍부한 인심과 넉넉함이 인상적인 분이다. 그분이 제안했다. "양수리나 갈까요? 출사 겸 같이 가시죠. 제 카메라가 너무 오랫동안 잠자고 있네요." 잠자는 카메라를 깨우기 위한 출사 여행. 실상 우리 스스로를 깨우기 위한 여행이 아니었을까. 가는길에 망향 비빔국수집에 들렸다. 이 동네에서는 꽤나 유명한 집인가보다. 번호표를 뽑았는데 앞으로 50여명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50여명에 놀랄게 아니다. 우리가 먹고 나왔을 때 번호표를 뽑았던 사람들은 100명 가까이 기다려..
종종 고척도서관에 간다. 대학 때 이후로 이렇게 자주 도서관에 드나드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쉬는 게 이래서 좋은 건가, 싶으면서도 뭐 이런 생활이 언제까지 가겠냐 싶다. 그래서 즐긴다. 아무튼 도서관에 가다보면, 반드시 고척근린공원을 지난다. 제법 규모가 큰 공원이며 광장 외에 스탠드가 갖추어진 운동장도 있고, 미취학 아동들이 즐길만한 조그만 놀이터도 있으며, 운동시설도 갖추고 있다. 평상도 여기저기에 갖추어져 있어 한낮에 아이들과 산책나온 주부들이나 심심풀이로 나온 노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날은 사생대회가 있었는지, 여기저기 중고등학생들이 많다. 이런 일은 드물다. 평일 한낮에 학생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은 없다는 말이다. 현수막을 보니 구로구에서 주최하는 구민 사생대회다. 학생뿐만 아니라 ..
- Total
- Today
- Yesterday
- 자전거
- 민주주의
- 자전거여행
- 안양천
- 민서
- 자출기
- 지리산
- 따릉이
- 인권
- 여행
- 한강
- 자전거 출퇴근
- 전국일주
- 교과서
- 자전거출근
- 두컴
- 백두대간
- 사진
- 생각코딩
- 지리산둘레길
- 별별이야기
- 국가인권위원회
- 육아
- 촛불집회
- 영화
- 자전거 여행
- 아기
- 생코
- 교육
- 제주도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
| 4 | 5 | 6 | 7 | 8 | 9 | 10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