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말 : 40대의 인생은 어떨까요...? [진]하늘을 여는 아이 님의 말 : 사회적으로야 20대 30대 때 품었던 열정, 패기, 힘, 낭만이 점차 현실의 벽에서 희석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내면의 면역력은 더욱 강해져서 쉽게 상처받지도 않고, 자신만의 굳은땅을 가지고 살 나이죠. 그게 단 한평의 조그마한 공간이라도 감사히 여길줄 알면서요. ○○○ 님의 말 : 네.. 저도 그런 40대를 맞이해야 할텐데요.. [진]하늘을 여는 아이 님의 말 : 대부분은 그러지 않을까요. 제가 본, 제가 겪는 40은 그런듯하네요 ○○○ 님의 말 : 나이에 맞는 모습을 하고 사는 게.. 어려운 일 같아요 [진]하늘을 여는 아이 님의 말 : 자신에 맞게 나이를 살아가면 되겠죠. 나이에 맞는 삶이란게 다 다를텐데요. 걱정마..
안치환의 '마흔 즈음에'(일단 클릭해 음악 감상을) 김해자 시/ 안치환 곡 한몸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머리를 받친 목이 따로 놀고 어디선가 삐그덕 삐그덕 나라고 믿던 내가 아니다 딱 맞아떨어지지가 않는다 언제인지 모르게 삐긋하더니 머리가 가슴을 따라주지 못하고 저도 몰래 손발도 가슴을 배신한다 확고부동한 깃대보다 흔들리는 깃발이 더 살갑고 미래조의 웅변보다 어눌한 말이 더 나를 흔드네 후배 앞에선 말수가 줄고 그가 살아온 날만으로도 고개가 숙여지는 선배들 실천은 더뎌지고 반성은 늘지만 그리 뼈아프지도 않다 모자란 나를 살 뿐인, 이 어슴푸레한 오후 한맘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늘 가던 길인데 가던 길인데 이 길밖에 없다고 없다고 나에게조차 주장하지 못한다 확고부동한 깃대보다 흔들리는 깃발이 더 살갑고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