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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21주-태동을 느끼다 태동은 빠르면 18주부터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민감한 산모의 경우가 그러하고 보통은 20주부터 느낄 수 있다는데, 이미 아내는 18주부터 약간의 미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에는 손을 올려놓거나 가만히 뺨을 대보아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확연히 뜨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손을 가만히 대고 있는데 지긋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뜨기가 느껴졌다.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살짝 건드는 정도이지만, 그래도 그 느낌은 마치 신과의 대면처럼 놀라운 경험이다. 태동은 보통 28~32주까지 점점더 강해지고 반복횟수다 늘어난다. 이 태동을 통해서 태아의 건강함 유무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태동의 횟수 파악은 보통 식사 후에 하는 게 좋으며 아이가 활발한 시간(대게 저녁 시간).. 더보기
아내가 느끼는 태동 보통 태동은 20주 이후부터 느낀다고 한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보니 초산부는 임신 6개월부터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어제밤 아내는 태동이 느껴진다고 했다. 누워 있다가 깜짝 놀라서 나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냥 상상으로 지어낸 말은 아니었다. 그리고 누워있는 동안 내내 얼굴에서는 놀라움과 신기함, 그리고 기쁨으로 충만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혹시 나도 느낄 수 있을까 해서 가만히 손을 올려보지만 손으로 전달되는 느낌은 없었다. 아무래도 엄마라서 뱃속에서 움직이는 느낌을 예민하게 느끼는 것이겠다. 그러나 이제 내 손으로 전해지는 느낌에 놀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보기
후배의 알뜰살뜰한 조언 착한 후배가 좋은 정보를 보내주었다. 그 후배의 알뜰한 관심과 배려에 정말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할지^^ 그렇지만 이런 정보를 그냥 읽고 잊어버릴까 싶어 여기에 옮겨 온다. 또,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작은 바램이다. 언젠가 뜨기도 이 이모의 사랑을 느껴보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엄마'는 강하다. 점심은 맛나게 드셨나용? 알려줄 것이 생각나 쪽지 보냅니다. 아이를 낳고 난 후 깜빡증이 심해서 생각날 때 안 하면 또 잊고 그냥 지나가거든요. -.,- 유아용품 구매 아직 안 했지요? 새 물건을 사시려면 '맘스맘'이라는 곳에 들어가 보세요. 거기 물건이 아주 싸게 많이 나와 있어요. 온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있어서 구경하고 사기도 좋아요. 특히 아이들 옷이 아주 .. 더보기
8월 11일, 산부인과 다녀오다 어제는 엄마가 병원에 다녀왔단다. 놀랄 필요는 없어. 엄마와 뜨기의 정기검진일이니까. 지난 번 충수염 수술 이후 첫 정기검진일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특별한 검사도 했단다. 지금까지 검사가 주로 뜨기가 잘 크는지 확인해 보는 거였다면, 이번의 검사는 혹시 뜨기의 몸에 다른 이상은 없나 알아보는 거지. 엄마 팔뚝에서 피를 좀 뺐다고 하는구나. 일단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보았을 때는 괜찮다고 하더구나. 키도 많이 컸어. 벌써 15cm라고 하더군. 직접 보지 못한 게 아쉽단다. 얼마전 고대병원에서 충수염 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고 하더구나. 마취 방법이나 입원일수, 산부인과와의 협의 여부, 통증 정도 등등을 물어보았고, 엄마는 의사소견서를 보여주었단다. 몇마디 질문과 답이 오간 게 전부.. 더보기
인삼 아내가 충수염 수술을 받는 전후로 몸무게가 1~2kg이 줄었다. 그래서 그런지 원래 마른 사람인데, 수술 이후 더 말라 보인다. 게다가 임신 중이라서 아랫배만 볼록 나오고 있으니, 집안 어른들이 보기에도 안되어 보였나 보다. 작은어머니께서 인삼을 한 상자 보내주셨다. 이끼풀로 잘 쌓여 있었고, 상태가 양호한 5년근 인삼이다. 보관 방법은 물론 요리법도 몰라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게다가 임산부에 인삼이 괜찮은 걸까도 궁금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임산부에게 인삼은 가급적 피하면 좋은 약재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 홍삼 사이트에서는 홍삼으로 복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가급적 한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단다. 선물로 받았음에도 쉽게 복용할 수 없는 약재인 셈이다. 홍삼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더보기
아내의 병상 일기 1 친구들과 신림동 순대타운에서 거나하게 술을 마시고 돌아왔을 때까지 아주 좋았다. 아내도 오랜만의 나들이와 유쾌한 술자리를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술자리라는 게 꼭 술을 먹어야 재미만은 아닌 게다. 자리를 흥겹게 하는 요소는 술 외에도 아주 많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날 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우리의 기분은 최고였다. 잠자리에 든 아내와 태아를 위해 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이내 아내는 몽롱한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잠이 든 아내를 두고 다른 일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내가 복통을 호소했다. 평소 태아가 커가다 보니 아랫배의 통증을 이야기해 왔던 터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 고통은 좀 달랐다. 증상이 달랐고 통증 부위도 예전보다 약간 위쪽이었다. 아무래도 충수염(흔히들 말하는 맹장염)을 의심해 볼 수밖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