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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은 빠르면 18주부터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민감한 산모의 경우가 그러하고 보통은 20주부터 느낄 수 있다는데, 이미 아내는 18주부터 약간의 미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에는 손을 올려놓거나 가만히 뺨을 대보아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확연히 뜨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손을 가만히 대고 있는데 지긋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뜨기가 느껴졌다.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살짝 건드는 정도이지만, 그래도 그 느낌은 마치 신과의 대면처럼 놀라운 경험이다.

태동은 보통 28~32주까지 점점더 강해지고 반복횟수다 늘어난다. 이 태동을 통해서 태아의 건강함 유무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태동의 횟수 파악은 보통 식사 후에 하는 게 좋으며 아이가 활발한 시간(대게 저녁 시간)에 옆으로 누워 메모지를 준비해 놓고, 태동을 체크한다. 한 시간 동안 10회 이상 태동을 느낄 수 있다면 아이는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참고 : '다음 지식')

책을 많이 읽어주어야 하는데, 이것마저도 쉽지 않다. 어제까지는 선덕여왕 탓을 했는데, 오늘부터는 더 열심히 책을 읽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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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태동은 20주 이후부터 느낀다고 한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보니 초산부는 임신 6개월부터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어제밤 아내는 태동이 느껴진다고 했다. 누워 있다가 깜짝 놀라서 나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냥 상상으로 지어낸 말은 아니었다. 그리고 누워있는 동안 내내 얼굴에서는 놀라움과 신기함, 그리고 기쁨으로 충만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혹시 나도 느낄 수 있을까 해서 가만히 손을 올려보지만 손으로 전달되는 느낌은 없었다. 아무래도 엄마라서 뱃속에서 움직이는 느낌을 예민하게 느끼는 것이겠다. 그러나 이제 내 손으로 전해지는 느낌에 놀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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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후배가 좋은 정보를 보내주었다. 그 후배의 알뜰한 관심과 배려에 정말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할지^^ 그렇지만 이런 정보를 그냥 읽고 잊어버릴까 싶어 여기에 옮겨 온다. 또,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작은 바램이다. 언젠가 뜨기도 이 이모의 사랑을 느껴보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엄마'는 강하다.



 
점심은 맛나게 드셨나용?

알려줄 것이 생각나 쪽지 보냅니다.
아이를 낳고 난 후 깜빡증이 심해서 생각날 때 안 하면 또 잊고 그냥 지나가거든요. -.,-
유아용품 구매 아직 안 했지요?
새 물건을 사시려면 '맘스맘'이라는 곳에 들어가 보세요.
거기 물건이 아주 싸게 많이 나와 있어요.
온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있어서 구경하고 사기도 좋아요.
특히 아이들 옷이 아주 싸요.
그리고 굳이 새 물건이 필요가 없으시다면
네이버 카페에 있는 '중고나라'란 곳과 맘스클럽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애용하고 있는 홈피들인데요 한 번 쓰고 나온 물건들도 많고 새 물건들도 많아요.
저도 이 사이트들에서 좋은 물건 값싸게 구매를 했답니다.
사실 애들 물건은 깨끗하기만 하면 굳이 새것을 고집할 필요가 없거든요.
특히 아기띠나 유모차 같은 거 말이죠.
아기띠는 정말 비쌀 필요 없어요.
1년도 못 쓰거든요.
유모차도 디럭스형은 사지 말구요(3개월 전에 유모차를 잘 안 태우게 된답니다. 특히 겨울에 낳으면 더더욱.)
휴대용과 디럭스의 절충형을 사시든가 아니면 아이가 조금 컸을 때 휴대용을 사세요.
저희도 잘 몰라 두 번 구매를 했거든요. 흐미..아까비..
절충형을 사서 오래 쓰는 것이 제일 경제적이더라구요.
절충형의 경우 대체로 3개월 이후에 쓸 수 있거든요.
참고로 너무 무거운 것과 부피가 큰 것은 불편해요.
그리고 임부복도 중고로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둘째를 갖는다 하더라도 낳는 시기가 다르면 옷은 또 다시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보.
네이버에서 '탁틴맘'을 쳐서 들어가 보세요.
거기서 부부 출산 교실을 운영하거든요.
임신 8개월 이후 부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아직 이르긴 하지만 꼭 나중에 가라구요.
초산 부부의 경우에는 부부 출산 교실이 도움이 많이 돼요.
저희 부부도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신촌점이 아마 제일 가까울 거예요.
임산부 요가도 하던데 시간되면 가도 좋겠지만 못 가더라도 부부 출산 교실은 꼭 갔으면 좋겠어요.
언니도 언니지만 출산시 선배의 역할도 크거든요.
그때 남편이 할 수 있는 마사지 등등을 알려줘요.
저도 그때 남편의 마사지가 큰 도움이 됐거든요.

자, 여기까지.
소소한 것들은 뭐..궁금한 것들이 생기면 물어보시고요.
꼭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들은 다 이야기한 듯요.
보건소에서 5개월 이후에 철분제 나오는 거 알죠?
철분제 비싸니까 사먹지 말고 보건소에서 꼭 타서 먹구요.
그리고 언니랑 손잡고 열심히 걸어요.
걸어서 하체 근육을 강화시켜야 아이 낳을 때도 쉽고, 낳고 나서도 회복이 빠르다고 우리 병원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거든요.
전 막달에 10킬로씩 걷고 그랬어요. ㅋㅋ
그래서 우리 세연이를 3시간만에 쑴풍~! 낳았다는^^
언니도 산에 많이 다니던 사람이라 쑴풍 바이러스는 이미 갖고 있을 듯하네요.
험한 산이 아니면 산에 가는 것도 좋구요.
저도 8개월까지 다녔거든요.
여튼 행복한 임신 기간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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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엄마가 병원에 다녀왔단다. 놀랄 필요는 없어. 엄마와 뜨기의 정기검진일이니까. 지난 번 충수염 수술 이후 첫 정기검진일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특별한 검사도 했단다. 지금까지 검사가 주로 뜨기가 잘 크는지 확인해 보는 거였다면, 이번의 검사는 혹시 뜨기의 몸에 다른 이상은 없나 알아보는 거지. 엄마 팔뚝에서 피를 좀 뺐다고 하는구나. 일단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보았을 때는 괜찮다고 하더구나. 키도 많이 컸어. 벌써 15cm라고 하더군. 직접 보지 못한 게 아쉽단다.

얼마전 고대병원에서 충수염 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고 하더구나. 마취 방법이나 입원일수, 산부인과와의 협의 여부, 통증 정도 등등을 물어보았고, 엄마는 의사소견서를 보여주었단다. 몇마디 질문과 답이 오간 게 전부라고 하더군.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하는구나. 아무튼 너도 세상 나오기 위해 준비하느라 힘들고, 엄마도 많이 고생이다. 어찌됐든 튼튼하고 건강해야 한단다.

이번에 한 태아검사는 일주일 후에나 결과가 나온다는구나. 병원에서는 양수검사를 이야기했다는데...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는 양수검사를 하라고 그러는데, 이게 보험적용이 안되나 보다. 60만원 정도 드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또 이런저런 검사한다면서 뜨기 너나 엄마가 한바탕 고생을 치룰 걸 생각하니 걱정이다.

여하튼 엄마도 병원에 다녀온 이후로 몸무게가 조금씩 늘고 있어서 아빠는 기분이 좋다. 모두가 건강한게 가장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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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충수염 수술을 받는 전후로 몸무게가 1~2kg이 줄었다. 그래서 그런지 원래 마른 사람인데, 수술 이후 더 말라 보인다. 게다가 임신 중이라서 아랫배만 볼록 나오고 있으니, 집안 어른들이 보기에도 안되어 보였나 보다. 작은어머니께서 인삼을 한 상자 보내주셨다.

이끼풀로 잘 쌓여 있었고, 상태가 양호한 5년근 인삼이다. 보관 방법은 물론 요리법도 몰라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게다가 임산부에 인삼이 괜찮은 걸까도 궁금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임산부에게 인삼은 가급적 피하면 좋은 약재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 홍삼 사이트에서는 홍삼으로 복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가급적 한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단다. 선물로 받았음에도 쉽게 복용할 수 없는 약재인 셈이다.

홍삼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홍삼으로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또 집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며, 가능하다 할지라도 역시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 아래 먹는 게 맞다. 결국 이 인삼의 처분은 부모님께 부탁드려야 할 듯싶다.

모처럼 들어온 보약 선물인데, 아내와 뜨기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 한다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아내와 뜨기를 생각하는 작은아버지와 작은어머니의 그 마음만큼은 어떤 보약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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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신림동 순대타운에서 거나하게 술을 마시고 돌아왔을 때까지 아주 좋았다. 아내도 오랜만의 나들이와 유쾌한 술자리를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술자리라는 게 꼭 술을 먹어야 재미만은 아닌 게다. 자리를 흥겹게 하는 요소는 술 외에도 아주 많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날 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우리의 기분은 최고였다.

잠자리에 든 아내와 태아를 위해 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이내 아내는 몽롱한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잠이 든 아내를 두고 다른 일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내가 복통을 호소했다. 평소 태아가 커가다 보니 아랫배의 통증을 이야기해 왔던 터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 고통은 좀 달랐다. 증상이 달랐고 통증 부위도 예전보다 약간 위쪽이었다. 아무래도 충수염(흔히들 말하는 맹장염)을 의심해 볼 수밖에 없었다. 억지로 옷을 입힌 후 병원으로 향했다. 처음 도착한 구로 성심병원 응급센터의 의사는 임산부에 대한 진료와 처치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며, 고대병원이나 이대병원으로 가볼 것을 권했다.

고대 병원 응급센터는 소란스러웠다. 그도 그럴 것이 밤 12시를 넘기고 온 응급환자들이라서 열 명중 3~4명은 술에 취해 있거나 술로 인해 생긴 문제로 응급센터를 찾은 사람들이었다. 괜스레 간호사들에게 시비를 거는 아저씨는 막무가내로 나부터 빨리 치료해달라며 쌍욕도 서슴치 않았다. 나는 우선 간호사에게 임산부이며 배가 아파서 왔다고 하니, 구석의 조용한 병상으로 안내해 주었다. 다시 다른 간호사가 와서 맥박을 재고 체온을 젠 후, 두명의 의사들이 번갈아 와 문진을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의사가 혈액체취를 하는데 그만 바늘이 튀어 침대가 온통 피바다가 되어 버렸다. 그 피들은 다시 한번 나에게 '응급센터는 올 곳이 못된다'라는 절절한 절규로 비쳐졌다. 잠시 후에 술에 취해 나타난 할머니 한 분은 밤새 끊임없는 중얼거림과 신세한탄으로 우리를 불면의 나락으로 인도했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의 처치라면 금식과 수액 공급이 전부였다. 아, 물론 산부인과의 초음파 검사는 유일하게 검사다운 검사였다. 이 검사는 태아가 잘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거였지, 복통의 원인이나 상황을 확인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긴긴 밤을 꼴딱 세우고 아침부터 본격적인 검사가 시작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진단을 받은 건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였다. 역시 예상대로 충수염. 수술이 결정되고 몇 시간 후, 담당 의사를 만났다. 의사는, 충수염 수술은 간단해서 한 시간이면 충분한데, 해당 환자는 임산부라서 꽤 많은 고민을 했다며, 전신마취를 한후 복강경 수술을 통해 충수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술에 따른 다양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태아에 미치는 여러가지 좋지 않은 일의 가능성도 설명해 주었다. 의사의 설명은 친절했고, 자세했으며, 어렵지 않았다. 머리가 핑핑 돌아가는 상황에서 아무 의학적 지식이 없는 나는 그저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고, 내 앞에 있는 나보다 어려 보이는 의사 양반은 그저 믿고 따라야할 신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의사의 설명을 요약한 종이에 서명을 하고 지장을 찍었다. 일명 수술 동의서였던 것이다.

그렇게 의사의 처치와 처방을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시 얼마 후 의사가 나를 불렀다. 수술 방법을 변경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 역시 임산부라는 상황 때문이며, 태아와 산모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하기 위한 조처라는 거였다. 전신마취에서 척추마취로 바뀌었고, 복강경수술에서 개복수술로 바뀌었다.
"아니, 아까는 그 수술이 안전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아까는 임산부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지금의 수술이 다른 수술보다 안전하다는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요?"
물론 이렇게 따지진 못했다. 순간 화가 났지만, 역시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고, 위의 말들은 한참 지난 후에야 내 머릿속으로 떠오른 말들이다. 못나고 못났다.

산모와 아이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수술이 어디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수염 수술은 하지 않으면 더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고, 따라서 가장 안전한 수술 방법을 찾아내는 게 의사들의 책임이다. 수술 방법을 한번 변경했다는 것이 나로서는 탐탁지 않게 여겨지고 그들에 대한 믿음을 떨어뜨렸지만, 어찌 보면 수술 직전에 다시 의사진들이 모여 고민을 하고 논의를 했다는 점을 다행스럽게 여기기로 마음먹었다. 이제 남은 건 아내와 뱃속 태아의 의지, 신이 있다면, 신의 가호를 빌 뿐이며, 나에게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다할 뿐이다.

그렇게 해서 4시 즈음 아내는 수술실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아내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눈앞이 흐려졌다. 뒤늦게 식구들에게 연락했다. 아내나 나나 미리 연락드리면 괜히 걱정만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수술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내는 5시 반에 수술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간호사는 8시간 동안 잠 들어서는 안 되며, 마취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똑바로 누운 상태로 두어야 한다고 했다. 가스(방귀)가 나오면 바로 알려주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주사를 놓을 수 있지만, 가급적 참아 보는 게 좋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저녁에는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해 아내의 오빠와 언니들이 다녀갔다. 어머니는 아내 걱정에 눈물바람을 몰아왔고, 아내의 작은 오빠도 초췌한 동생 모습을 보고는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모두들 맹장염 수술은 대단한 게 아니라고 말하며 위로했지만, 한편으로 산모가 겪었을 고통과 태아에 대한 걱정은 버릴 수 없었던 것이다. 

모두들 돌아간 자리 다시 전날처럼 아내와 나만 병실에 남았다. 밤새 아내는 통증을 호소했다. 특히 방광이 꽉 차 있는데, 소변이 나오지 않아 괴로워했다. 수술 부위의 통증도 아내를 몹시 괴롭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아도 부어오른 상처와 터질 것 같은 방광에 갇혀서 그런지 엄마를 괴롭혔다. 뒤척이지도 못하고 신음 소리만 내다가 아내는 그만 울어버렸다. 산모를 위한 진통주사가 있다고 하지만, 아내는 거부했다.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였다. 지켜보는 나역시 내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오늘 아침 간호사를 통해 꽉 차 있는 소변을 빼게 하였다. 꽉 차 있던 소변이 나오자 태아도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상처 부위 통증도 잦아 들었다. 아침이 되어서야 아내는 허리와 다리를 움직이며 편한 자세를 취할 수 있었고, 편안하게 잠이 들 수 있었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면 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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