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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전통적인 일본 요리가 유명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도톰보리는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먹자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음식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도톰보리는 1612년에 공사를 개시해 완성시킨 물자 수송용 인공수로 주변의 거리를 말한다. 에도 시대부터 이 강가를 따라 술집과 카부끼 극장 등이 하나 둘 들어서며 유흥가로 발전했고, 지금은 오사카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반드시 들려볼만한 명소 중의 하나로 발전했다.

도톰보리 간판들을 보는 것도 재밌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간판은 두 팔을 들고 트랙을 달리는 남성의 모습이 그려진 간판이다. 1935년 세워진 이 간판은 도톰보리의 상징적인 명물이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큰 게(킹크랩) 간판이 보인다. 너무 쉽게 눈에 띄는 만큼 잊을 수 없다. 1962년에 개업한 게요리 전문점인데, 지금은 전국 각지에 수십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게의 모습이 좀 엽기적인데, 게 다리까지 움직이니 호러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래도 유명하다니까...

도톰보리의 낮과 밤은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현란한 네온사인과 특색있는 간판들 때문일 것이다. 도톰보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밤에 찾아가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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