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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음 교육과정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 집필진을 꾸리고, 차기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을 확인하고, 수업 방식과 교육 현장의 요구 등을 정리하고 있다.

편집자를 새로 뽑고 있다. 많은 편집자가 이 시기에 필요하다. 길면 2년의 프로젝트 업무라서 계약직을 뽑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출판의 전 과정을 깊이 있게 다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과서 출판은 해 볼만한 일이다.

일부 과목은 지원자를 찾기가 어렵다. 국영수사과 등의 주요 과목은 계속해서 개발이 있고, 업무 연속성도 있어서 지원자도 많고 경험자도 많지만 예체능 계열이나 선택 과목(기술가정, 한문, 정보 등등)은 구인난에 시달린다.

출판으로 직업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콘텐츠 사업 중에서도 출판은 어쩌면 매력이 많이 떨어진 업종 중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올해부터 교과서 출판사들은 대대적인 인력 충원에 들어갔다. 출판 업무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부디 많은 이들이 교과서 출판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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