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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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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7)
블로그 글로 보는 나의 2009년

2009년의 시작 포스팅은 1월 5일 쓴 소한_다시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하며 였군요. 절기별로 글을 써보자고 마음먹고 쓰기 시작한 건데, 이는 “정혜신의 그림 에세이”의 절기별 포스팅을 보면서 비슷하게 따라해 보고자 했던 건데, 거의 하지 못했죠. 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농촌 중심 사회의 필요에 맞게 만들어진 시간 구분이죠. 그에 맞춰서 저 역시 태양의 움직임을 알고 그에 맞는 자연적 삶을 생각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네요. 그러고 보니 올해 1월달은 그렇게 춥지 않았나 봅니다. 그에 비해 내년 1월은 연초부터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하니 자전거 타기는 다 틀렸네요. 삶에서 여행은 그때그때 아주 큰 의미로 다가오죠. 12월 크리스마스 전후로 해서 다녀온 춘천 여행기가 1월..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09. 12. 31. 16:55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생명의 성장은 여러 사람들의 축복과 관심에 있다는 말이다. 지금 아기는 병원에 있다. 처음 2.02kg이던 몸무게는 계속 줄어들더니 1.83kg을 최저점으로 한 금요일 이후부터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아기의 몸무게는 처음 일주일은 줄어들기 마련이라고 하지만 아내는 200g 가까이 줄어든 아기 몸무게에 슬퍼하였다. 아기의 몸무게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 토요일. 어제 병원에 다녀온 아내의 말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 즉 28일에는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올 한 해가 가기 전에 아기와 함께 집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아내의 몸조리를 위해 장모님이 올라오신 것은 지지난주 월요일, 그러니까 아내가 병원에서..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09. 12. 23. 18:08
촌뜨기, 세상에 나오다

모든 게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러나 돌아보면 산통의 시간만큼 길고 긴 시간이 있을까. 그러나 이제 그 시간도 지나간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 끝에 죽을 만큼의 고통마저 아름답게 만들어준 한 생명이 환하게 피어났다. 지난 주 금요일(11일) 밤, 아내는 다시 이대 목동 병원에 입원했다. 저녁 식사 이후에 다시 시작된 진통은 이전보다 구체적인 통증을 주었다고 한다. 3~5분 간격으로 진통을 느낀 것이다. 이대 목동 병원에 옮겨 당직 의사로부터 들은 소견으로는 이전과 비슷하며 진통의 강도가 약간 세진 정도라고 한다. 우선은 진통대기실에서 진행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아내는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 옆에서 나도 잠들 수가 없었다. 이른 아침 아내는 작은 오빠와 올케 언니와 통화했다. 9시쯤 올케 언니와 오..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09. 12. 17. 15:44
아내가 퇴원했다

아내는 어제 퇴원했다. 화요일 밤에 광명시 파티마 산부인과에서 이대 목동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해야 했던 상황을 생각하면 천만다행이다. 지난 주 토요일 밤부터 시작된 이상 상황은 월요일 오후부터 호전되는 듯했다. 화요일에는 나도 안심하고 출근을 했다. 그러나 그날 저녁 다시 이전보다 많은 출혈이 나타났다. 의사는 만일을 대비해 이대 목동 병원으로 옮기자고 했다. 임신 중 출혈은 태반이 떨어져 나오는 상황일 수도 있고, 여성의 질 안에 상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 아내의 경우 어느 경우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가진통(자궁수축)도 문제였다. 모든 상황이 안 좋은 방향으로 급선회했다. 특히 태반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제왕절개를 해서라도 아이를 출산해야 하는데, 이 경우 33주의 미숙아를 키울 수..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09. 12. 11. 19:41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이슬”, 의사는 그것을 이슬이라고 부른다. 아내의 자궁문이 열리면서 소변에서 혈흔과 혈흔 덩어리가 나타난 것이다. 32주. 너무 이른 때이다. 아이도 아내도 나도 준비가 덜 되었다. 무엇보다 태아가 큰일이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태아의 신체 중 폐가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다는데, 이른 출산은 아이가 스스로 호흡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만일 계속 자궁문이 더 열리고 출산이 임박해지면 신생아용 산소호흡기가 있는 대학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아내는 입원했다. 아내는 울었다. 지난 주 무리해서 움직였던 자기 자신을 탓했다. 그런 아내를 쓰다듬으며 위로하는 내 손이 부끄럽다. 아내는 모든 면에서 강하지만, 유독 태어나지도 않은..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09. 12. 8. 12:22
아이비, 겨울에 오다

2층으로 자리를 옮긴 직원이 남기고 간 빈 화분에 그동안 선인장을 키워오다가 그만 선인장이 죽어버렸다. 남아 있던 화분이 유리로 된 거라 물이 안 빠진다. 그래서 물에 담가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이 있는지 물어보니, 꽃가게 아가씨는 아이비를 보여주었다. 이파리가 백악기 시대 공룡 발자국처럼 생겼는데, 조그마한 게 앙증맞은 구석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비를 심어보았다. 3000원이면 참 저렴하다 싶으면서도 이 작은 생명 허투루 보살피다 죽이면 어쩌나 걱정된다.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09. 12. 2. 17:15
인문학이 수용자를 살릴 수 있다

지금은 돌아가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5년여의 수감 생활을 하신 분이죠. 그러나 그는 감옥 생활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던 공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나의 경우, 감옥 안에서 네 가지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그 첫째이자 가장 큰 것이 독서의 즐거움이었습니다. 과거 1977년 청주 교도소에서 2년간의 생활은 그야말로 독서의 생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철학·신학·정치·경제·역사·문학 등 다방면의 책을 동서양의 두 분야에 걸쳐서 읽었습니다. (중략) 진주와 청주에서의 4년여의 감옥 생활은 나에게 다시없는 교육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 충만과 향상의 기쁨을 얻는 지적 행복의 나날이었습니다.” - 중에서 얼마전 사형수의 자살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가 ..

구상나무 아래에서/밥과 꿈과 사람 2009. 12. 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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