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기 | 2020. 5. 13. 🌞
많은 드라마나 영화 속 빌런들은 성장하는 주인공을 자신과 동일시하려 합니다. 베트맨의 조커가 그랬고 이태원 클라쓰의 장회장도 그랬죠. 빌런은 주인공을 자신처럼 만들기 위해, 요즘말로 흑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압력, 회유와 협박을 가합니다. 주인공이 코너로 몰리고 좌절하며 절망에 몸부림칠수록 빌런은 이죽거립니다. "이거 봐. 너랑 나는 다르지 않아. 너도 나처럼 해. 그게 사는 길이야." 정의연 논란이 이런 거 같습니다. 물론 이 단체가 회계나 운영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걸 빌미로 마치 그 뒤에 거대한 사기극이 있는 것처럼 침소봉대하는 언론들을 보면 그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도깨비의 박중헌처럼 "파국"이겠구나 싶습니다. 상대방을 자신의 이기심과 동일시하려는 조커의 악랄함..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20. 5. 13. 09:5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교과서
- 국가인권위원회
- 인권
- 안양천
- 지리산
- 자출기
- 육아
- 제주도
- 영화
- 촛불집회
- 자전거 여행
- 자전거
- 사진
- 생각코딩
- 별별이야기
- 생코
- 따릉이
- 민서
- 민주주의
- 한강
- 자전거여행
- 두컴
- 전국일주
- 지리산둘레길
- 자전거출근
- 자전거 출퇴근
- 여행
- 아기
- 교육
- 백두대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