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30. 아침 자전거 출근 10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379.8km 1. 출근 자전거 여행1 - 집에서 고척스카이돔까지 요새는 따릉이 타는 사람이 줄어든 것인지, 아파트 앞 따릉이 주차대에는 따릉이가 많습니다. 지난 봄에는 따릉이가 5대 이하로 있거나 아예 없는 날도 있어서 개봉역 앞의 따릉이를 대여한 일도 있었는데요. 따릉이를 대여 후 처음 페달을 밟기 시작할 때, 버스에서 내려 경인고등학교로 가는 학생들을 먼저 만납니다. 코로나 덕분인진 모르겠지만, 작년만 해도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자전거로 갈 때에도 아예 학생들의 걷는 속도에 맞춰 갈 때가 많았는데, 요새는 학생들이 적다 보니 나름 요령껏 학생들을 피해 인도로 달립니다. 차도로 달릴 때도 있지만 출근 시간에 이 일대는 너무나 복..

🚴 10.28. 아침 자전거 출근 10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369.8km 어제도 늦게까지 야근을 마치고 밤 9시가 넘어 집으로 가는 길이었죠. 이날 따라 스트레스 때문인지 속이 안 좋아 저녁을 걸렀는데, 아무래도 배가 고파옵니다. 밤 9시반. 집앞 순댓국집에 들려 늦은 저녁을 때웠습니다. 따뜻한 뚝배기에 뽀얀 국물이 담긴 순댓국을 받자마자 국물부터 한번 후루룩 마시고, 고운 빛깔의 빨간 다대기를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 퍼서 국에 넣어 주고, 새우젓은 건더기 포함해 반숟가락 정도 넣어서 간을 맞추었습니다. 먼저 순대를 건져서 먹습니다. 이집 순대가 많이 좋아진 건지, 아니면 많이 허기가 져서 그런지 맛있네요. 속까지 한창 뜨꺼운 순대를 입안에서 살살 굴려가면서 식히는 동안 입안은 뜨거운 수증기..

10.27. 아침 자전거 출근 10.3km 2020년 누적 주행 거리 1359.8km 1. 동네 대형마트가 사라지다 집에서 가까운 대형마트가 사라집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대형마트 때문에 주변 상점이나 시장, 소형 마트들이 피해를 본다면서 거대 공룡의 독식 문제를 문제 삼았는데요. 이제는 비효율적이다는 이유로 사업을 접는 것을 보면 세상의 변화는 정말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합니다. 비효율의 원인은 아마도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택배가 보편화되면서 대형 마트는 거대 공룡의 딜레마에 빠진 것이죠. 롯데마트가 서울 시내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구로와 도봉의 마트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대형 고별 현수막까지 걸려 있네요. 11월 30일까지만 영업을 한답니다. 집과 가까워서 자주 가..

🚴 10. 26. 아침 자전거 출근 10.4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349.5km 1. 지난 금요일 부모님께 독감 백신 접종 여부를 여쭤보았습니다. 아버지는 혼자 가서 이미 맞으신 것 같고, 어머니는 일을 다니고 있으셔서 아직 맞지 않으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머니가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병원과 시기를 찾아보니 가까운 ㄱ 의원에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맞을 수 있다고 나와 자세히 말씀드리고, 월요일에 귀가길에 들리셔서 맞으시라 잘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죠. 2. 독감 백신을 맞은 이후 사망하는 사람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고, 심지어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이 백신을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관련 자료를 찾아 보았..

🚴 10.22. 저녁 자전거 퇴근 10.9km / 10.23. 아침 자전거 출근 9.7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339.1km 1. 상강.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상강은 첫 서리가 내린다고 하는 날이죠. 상강답게 쨍한 아침 날씨와 서늘한 공기가 조화를 이룹니다. 찬 이슬이 내리는 한로를 지나 지표면의 온도가 많이 떨어져 서리가 맺히는 상강, 그리고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으로 절기가 이어집니다. 만추, 마땅히 입동이 오기 전까지의 이 시기를 일컫는 말이겠죠. 나뭇잎들의 색이 더더욱 붉어지고 낙엽이 비처럼 떨어집니다. 어제는 강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낙엽이 미친듯이 공중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았네요. 2. 아이는 아직도 같은 반 아이들 중 모르는 아이가 많다고 합니다. 고작 22명..

🚴 10. 20. 자전거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주행 거리 1307.7km 1. 저녁 자전거 퇴근은 참 힘든 일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것은 사실 위험한 행동이죠. 저마다의 사정으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이고, 대부분이 정체 구간이라서 여유들이 별로 없습니다. 갑작스런 경적 소리가 가슴을 철렁이게 하죠. 간혹 신경질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이제 익숙해졌네요. 2. 폰지 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1920년대 초에 미국 보스톤의 찰스 폰지라는 은행원이 벌인 사기행각에서 비롯된 말인데요. 시중에서 주는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약속하고 돈을 받은 뒤 그 자금으로 높은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고 다시 모금하면서 돌려막기 식으로 돈을 자꾸 부풀리고 결국에는 더 이상 돈을 지불할 수 ..

🚴 10.19. 아침 자전거 출근 10.5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286.6km 1. 집에 있던 자전거 블랙캣3.0를 타고 달렸습니다. 이 자전거는 미니벨로 접이식 자전거입니다. 가끔 포장 주문한 음식을 찾으러 갈 때, 마트에 물건 사러갈 때 잠깐 이용하곤 했죠. 올해 1500km 주행 목표가 점점 어려워지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어요. 출근길로만 달성하긴 어렵겠다 싶어서 출퇴근 모두 타기 위한 고육책이네요. 8월 한달의 저조한 성적이 이제 발목을 잡는군요. 2. 블랙캣3.0은 좋은 자전거입니다. 나름 접이식이지만 꽤 튼튼하고 가볍죠. 속도도 어느정도 낼 수 있고, 8단까지 기어 조정이 가능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니벨로라 바퀴가 작아서 열심히 굴려도 큰 바퀴..

🚴 10.14. 아침 따릉이 출근 9.7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266km 1. 구름이 많은 날입니다. 덕분에 일교차는 적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건조하다 싶었는데 구름 때문인지 아내의 비염도 오늘 아침은 덜한 것 같네요. 콧소리가 익숙해져 가고 있었는데 아쉽...ㅋ 2. "지난 16일 청주시 모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것」에 대한 물음에 「엄마 아빠가 안때리면 좋겠다」 「아빠가 발로 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상당수의 아동들이 대답한 것으로 밝혀져 아동 학대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1990년 6월 24일 기사 "툭하면 구타 등 가혹행위 부모 겁내는 아동 많다" 중 일부 자녀 체벌 금지를 강조한 민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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