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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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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프로젝트1 : 3000km를 달리자

새해가 되어서야 새해 계획을 세우는 늦장은 여전했다. 물론 아기가 생기면서 정신없이 1월이 훌쩍 지나간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나름의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여러가지 계획 중 하나를 오늘 공개해 본다. 2010 프로젝트1 : 자전거 연간 주행 목표 3000km 달성! 3000km. 155마일 휴전선을 6번 왕복하는 거리이며, 서울과 부산을 3번 반 왕복하는 거리, 3000리 금수강산을 두번 반은 다녀오는 거리이다. 작년의 자전거 패털을 보자면 턱없이 무리한 목표 조건일 수도 있겠다. 처음에는 한 2000km만 잡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어렵게 잡아야 그나마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주 높게 잡아 본 것이다. 계산은 네이버 지도로 해보았다. 도상 거리로 집(개봉동)에서 회사(공덕동)..

생활 여행자/하늘을 달리는 자전거 2010. 2. 23. 19:54
야근을 없앨 수 있는 단칼의 해법은?_쾌도난마 한국경제

야근이 싫다. 야근은 삶의 구체적인 계획들을 어긋나게 한다. 일을 정규 근무 시간에 마무리 짓지 못하고 밤늦게 혹은 주말까지 겹쳐서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자기 계발에 투여할 시간을 잡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배우고자 해도 일주일에 1~2회 정도 주기적으로 학원에 가야하는데, 이런 시간을 잡을 수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쌓여 가는 야근 시간은 그만큼 스스로를 속박하고 옥죄어 주어진 일밖에 할 수 없는 기계적인 노동자로 만들 뿐이다. 창의적으로 일하고 자유분방하고 활기차게 일하는 노동자를 죽이는 제1의 공로자가 바로 야근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에서 최장의 노동시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많은 일을 함에도 최근 들어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떠도는 사람이 40..

사막에 뜨는 별/서가에 피는 꽃 2010. 2. 20. 11:57
애기똥아 나와라

얼마 전 아내의 꼼꼼한 메모에 대해 포스팅(아내의 달력)에서도 밝혔지만, 거기에는 여러 가지 기록 중에 민서가 똥을 눈 시간도 적혀 있다. 물론 민서가 똥을 싸놓고도 안 싼 척하는 경우(?)도 있어서 약간의 오차가 있기도 하다. 아기 기저귀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신도 파악하기 힘들 것이다. 민서는 2~3일에 한 번꼴로 건강한 똥을 내놓았다. 똥을 보면서 흐뭇할 수 있다는 건 아기를 키워본 부모라면 모두 동감하는 사실. 황금변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서 매번 볼 때마다 입맛을 다실 정도로 기뻐했건만, 설 연휴 전부터 시작해서 내리 6일간 민서는 똥을 내놓지 않았다. 게다가 분명 똥을 싸는 폼이 분명한 행태도 자주 보여주었다. 팔다리를 아등바등 댄다든지, 얼굴이 시뻘게진다든지 하는 행동은 분명 자기 나름..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10. 2. 17. 20:55
용산의 억울함이 동생의 가게로 오다

사실 동생이 가게를 내놓은 적이 있었다. 실제로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막판에 건물주가 거부해서 계약이 틀어졌다. 당시 권리금으로 수천만 원이 이야기 되던 시점이다. 그리고 얼마 후 건물주가 바뀌었고, 새로 온 건물주는 건물을 새로 짓겠다고 했다. 재건축을 하겠다는 건데, 처음에는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서 영업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듯이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작년 여름부터 말이 바뀌었다. 이주비(300~500만원)는 줄 수 있으나 다른 보상은 없단다. 동생 가게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가게들에게도 똑같이 말했나 보다. 이런 조치로 이 건물주에게 돌아갈 이익은 약 2억원에 가까울 거라고 동생은 말한다. 동생의 바람은 많은 보상비를 요구하는 게 아닌,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서 1층이 아닌 2층에서라도 ..

구상나무 아래에서/밥과 꿈과 사람 2010. 2. 9. 21:52
아내의 외출

어제, 오랜만에 아내의 화장한 얼굴을 보았다. 아내는 토요일을 맞아 자유 시간을 갖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물론 화려한 색조화장과는 거리가 멀다. 소위 말하는 방황이나 가출은 더더욱 아니다. 기껏해야 친구들 만나서 같이 식사하고 이야기나 나누는 게 전부다. 하지만 아내는 "예전 같으면 거나하게 한술 했을텐데…"하며 아쉬워했다. 화장한 아내의 얼굴을 보니 나까지 괜히 가슴이 설렌다. 토요일은 언제나 아내에게 자유시간을 주고자 했다. 오전에도 내가 아기를 돌봄으로써 아내가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짜서 비축해 놓은 냉동 젖을 녹여서 적당히 덥힌 후 민서에게 먹이고 달래고 놀아주면, 아내의 곤한 잠은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대신 나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멀리 산행을 다녀올 ..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10. 2. 7. 13:09
잊혀진 책들의 묘지에 가고 싶다 - 바람의 그림자

나는 아직도 아버지가 '잊혀진 책들의 묘지'로 나를 처음 데리고 갔던 그 새벽을 기억한다. - 1권 처음 시작 문구. 나는 아직도 아버지가 커다란 박스를 들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시던 어스름한 저녁을 기억한다. 그 박스 안에는 십중팔구는 책이 들어 있었다. 대부분 누가 버렸거나 헌책방에서 사가지고 오는 것이었고, 동서양 소설 전집류이거나 위인전, 백과사전류였다. 초등학생이 읽을만한 동화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작은 글씨만 빽빽하게 지면을 차지하고 있는 책들이었다. 소설들은 하나같이 어렵다는 느낌이었지만, 위인전만큼은 술술 넘어갈 수 있었다. 위인전이라는 것이 대부분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보니 어린 나에게도 쉽게 읽혔을 것이다. 그래도 링컨이니 워싱턴이니 헬렌켈러니 하는 책들보다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사막에 뜨는 별/서가에 피는 꽃 2010. 2. 6. 19:08
[산행계획]백두대간 4~5구간(백암봉->덕산재) 1박 2일

지난해 12월에 가려했던 덕유산 백두대간 코스 산행을 다시 가려고 합니다. 지난번 덕유산 산행에 관련된 이야기는 '백두대간9 -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처럼 살아라'를 참고해 주세요. 함께 가실 분은 eowls@eowls.net 이나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2008년 덕유산에서 찍었던 사진. 백두대간 4~5구간 : (덕유산)백암봉-덕산재 산행 1. 대상지 : 덕유산 향적봉 출발 백암봉 시작 덕암재 도착 2. 기간 : 2010년 2월 27일(토)부터 2월 28일(일)까지(1박 2일) 3. 참석자 : 강대진 외 3명까지 가능 4. 장비 계획 ○ 입을 것 : 등산화, 등산복 상하의, 속옷 상하의 2벌씩, 내의 상하의 1벌씩, 방한 재킷, 양말 3켤레, 털모자, 안면마스크 또는 마스크, 폴라, 장..

생활 여행자/백두대간 이야기 2010. 2. 5. 18:07
아내의 탁상 달력

벽걸이 달력이 줄어든 대신 탁상달력이 넘치고 있다. 안방 책상에도, 체중계 근처에도, 아기 머리맡에도 탁상 달력이 놓여 있다. 달력에 무언가를 기록하는 데는 젬병에 가까운 수준인 나에게 탁상달력은 그저 요상한 물건일 뿐이다. 결혼하고 난 후 체중계 옆에 있는 탁상 달력에는 매일 아침 아내와 나의 몸무게를 적어 놓는다. 처음에는 임신한 아내의 몸무게 변화를 통해 건강 여부를 체크하려고 했던 것인데, 이제는 내가 더 적극적이다. 몸무게를 줄여보겠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적고 있지만, 실상 줄어들기 보다는 더 늘어나는 걸 막고 있다는 쪽에 더 가깝다. 성실하게 기록하다 보면, 한 달 동안의 몸무게의 변화가 혼란기 주가지수처럼 출렁이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겨울 동안 몸무게를 지켜내는 데는 이 탁상..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10. 2. 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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