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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따라 트위터를 개설했다(http://twitter.com/eowls). 만들고 보니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친구들끼리 하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같이할 친구가 없다면 이거야 말로 군중 속 고독의 하나다.

누구 같이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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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떡볶이 by eundu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단군신화에 따르면,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참고 인내하여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신화적 상상력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떡볶이와 오뎅을 먹는 걸로 서민에게 다가선다는 것도 역시 상징일 뿐이겠다. 나라의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을 가진 분이 그런 상징을 하는 데는 그만큼 민심의 이반이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떡볶이집 아줌마야 대통령이 왔다가니 좋아하겠지만, 국민들 대부분은 쇼임을 잘 안다. 정책과 내용으로 서민정책을 내놓아야 할 판인데, 용산 참사 가족에게는 구속을 남발하고, 노동자 서민의 지갑을 털어내기 위해 증세하고, 각종 공공요금은 계속 오르며, 최저임금은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올리면서 무슨 서민 대통령 운운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모르겠다. 앞으로 남은 재직기간 동안 내내 떡볶이와 오뎅만 먹는다면 그 정성만으로도 당신 서민인거 인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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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당신에게는 어떤 시간인가?

이 시간이 오면 업무를 마무리 짓고 퇴근을 준비한다. 부서 배치와 업무 분담에 따른 행운인지 다른 직원에 비해 일거리가 확 줄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약간의 잔업과 야근을 하는 것에 비해 거의 매번 제시간에 퇴근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야 정시 퇴근, 이른바 칼퇴근을 하지만, 실상 OECD평균 최장노동시간의 기록을 보유한 한국인들에게 정시퇴근은 직장인의 꿈이 된지 오래다. 물론 매번 늦게 끝나는 건 아니라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불규칙하게 이어지는 야근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무엇(동호회나 학원 등)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또, 퇴근 후 직장 동료들이나 업무 관계자와의 잦은 술자리도 회사원들의 자기 관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다.

2007년에 다니던 직장도 야근이 별로 없어서 못 하던 수영을 배웠던 기억이 참 좋아서, 이번에도 무엇을 해 볼까 고민하던 차에 회사 내에 농구 동호회를 만든다는 말을 듣고, 가입원서를 제출했다. 매주 목요일 업무 끝나고 근처 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모임을 가진다. 모임 시간은 대게 9시 전에 끝나고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간단히 맥주 한 잔 정도 한다.




보통 동호회 모임은 이렇게 진행된다. 실내 체육관에 도착하면, 동호회 총무가 준비한 초코파이와 생수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물론 따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오는 사람도 있다. 체육관에 들어온 사람들은 먼저 몸을 풀고, 개인 연습을 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총무가 사람들을 모아 적당히 나누어 반코트 게임을 시작한다. 항상 4:4로 나누어 게임을 하며, 한번 꾸려진 팀으로 계속 상대팀을 바꿔가면서 진행한다. 시간이 되면 5:5나 6:6 풀코트 게임도 진행한다.

정기적으로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 중에서, 내 나이는 상위 10%에 속하지만 실력은 하위 10%에 속한다. 이러다 보니 참 민망할 때도 많고, 어색할 때도 있다. 게다가 정작 교과서편집부에 소속된 동호회원이 없고 대부분 본관의 지원부서 직원들이 많다 보니 관계맺기도 쉽지 않다. 물론 애초부터 관계맺기가 아닌 몸 관리 차원에서 등록한 거라서 크게 신경 쓰지는 않지만, 업무로서 가까운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만큼 교과서 편집부 사람들은 업무에 바쁘다는 실증이기도 하다.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모임이 끝나고 맥주 한잔씩 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총무의 적극적인 제안도 있었지만, 약 두 달여 가까운 기간 동안 서로 몸을 부딪치고 땀을 흘린 사이라 그런지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시간이 더 지나 다시 나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가 오면, 나 역시 동호회에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 전까지 신나게 농구를 즐기고 싶다. 슛성공률 4할대를 노리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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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책장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미국의 어린이 과학책이 눈에 띄더군요. 실장님과 교과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 책을 보여주면서 우리도 교과서를 이렇게 만든다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겠다는 것과 교과서 편집자들도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들을 담은 책을 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했죠. 천편일률적이고 보수적이며 재미없는 교과서를 탈피하기 위해 교육과정에 대한 충실한 해석과 함께 독특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들을 책에 담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과서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말이죠.

지금 소개하는 책은 미국의 'KLUTZ'라는 출판사의 어린이 과학도서입니다. 이 책은 최소한 책이 보고 읽는 것만을 넘어 만지고 느끼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책을 만들었더군요.



우리말로 '지구탐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표지에 있는 둥근 원은 빙빙 돌아가게 했습니다. 원은 북극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지구를 나타내는 거죠.




책에 모래시계를 넣었습니다. 대충 해석해 봤을 때 저 모래시계는 윗층의 모래시계가 다 떨어질 때까지 10초 정도 걸리는데, 그 시간 동안 44명의 사람들이 지구에 태어나고 17명이 죽는다는 내용을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좀더 흥미롭게 생각해 보지 않을까요? 인지적 요소를 풍부하게 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요소라고 봅니다.

 
오른쪽의 길찾기는 제가 직접 해봤는데, 이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아주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오른쪽 지도를 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았던 지도와는 아주 다릅니다. 네, 남반구 중심으로 지도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색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지도죠.



왼쪽에는 지구가 오른쪽에는 종이에 틈을 새겨놓았습니다. 틈이 새겨진 쪽으로 왼쪽으로 넘기면,



뒤쪽 지도와 앞쪽의 틈을 낸 종이로 위도 경도, 적도 표시를 설명하고 있군요.



터미네이터 아저씨가 있는 쪽 아래에 지도가 있습니다. 이 지도 뒤에 뭔가가 있네요. 올려보면,



평면지도가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설명하는 사진이 있군요. 터미네이터 아저씨의 둥근 얼굴이 평면화되었을 때의 모습을 통해 둥근 지구와 평면지도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 쉽죠~잉~



책을 떼어내서 직접 둥근지도를 만들어 보게 했습니다.



투명한 셀로판지에 등고선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네 원래는 이렇다는 건데, 참 신기하네요.




오른쪽 각도기 같은 건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하는 건데, 우선 책 윗쪽 코일에 열쇠를 실로 묶어 매달고, 책등의 둥근 코일 사이로 북극성을 관찰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렇게 하여 열쇠와 실이 책에서 내려온 선의 눈금을 통해 적도를 기준으로 자신이 지금 서있는 위치를 짐작해 보는 장치죠.




이건 아까 터미네이터 아저씨랑 비슷한 형식이죠. 종이를 올려보면,



화산 폭발 전과 화산 폭발 후의 지형 모습을 비교해 보여줍니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지진 효과도 설명하고 있네요.



이 지면은 지구의 인구문제를 이야기하는 장입니다. 1페니로 시작해 2배수로 도박이 결국 1백만달러를 잃게 한다는 내용의 우화를 이야기하는데요.

1로 시작해서

2배수로 늘어나면

공책 끝에서는 536,870,912가 된다는 사실.






그러면서 식량문제도 이야기합니다. 쌀 한봉지의 칼로리와 어린이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칼로리, 그리고 그러한 최소한의 칼로리도 얻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저 쌀한봉지의 가치를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뒷표지에는 세계지도와 함께 세계 각국의 동전을 박아놓았습니다.

 


 
진짜 동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실상 다른 나라 동전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니... 여하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료가 될 수 있겠군요.

다양한 재책 방식과 편집 아이디어를 동원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와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전제되어야겠지요. 우리의 과학교과서도 저렇게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차피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니 교과서 가격이 올라가는 건 국고에서 지원해 준다면 소비자 부담은 없는데요. 우리 교과서의 내용은 훌륭합니다만, 기껏해야 종이질을 좀더 좋게하고 표지 코팅이나 책 사이즈 정도만 고민할 수밖에 없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우리의 교과서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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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불운이 겹치는 날이 있다. 어제의 불운은 자전거다. 혹시나 지레 사고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까 미리 말하지만, 걱정마시라. 아주 사소한 불운들이 찾아왔을 뿐이니 말이다. 예를 들면 그런거다. 평상시에는 전화도 오지 않는 휴대전화가 꼭 필요한 전화를 기다릴 때면 배터리가 간당간당하다던가, 오랜만의 나들이에 가져간 카메라가 그날따라 말썽을 부린다던가 하는 기계의 고장과 사람의 운이 겹치는 사소하지만 불편한 사건들이다.

사고의 발단은 콤팩트3.0의 펑크에서 비롯됐다. 지난주에 펑크가 났고, 주말 내내 잡일로 정신이 없어 그냥 보냈다. 월요일날은 대중교통으로 출근을 하는데, 복잡한 버스와 전동차가 그날따라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어제는 아버지의 자전거(옛날 내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시도했다. 그런데 이 자전거도 워낙 오랫동안 험하게 타서 그런지 상태가 심상치 않았던 것이 문제다. 무사히 출근을 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영등포를 지나 막 신도림역 앞에 도달할 즈음 뒷바퀴에서 둔탁한 느낌이 전해져 오기 시작했다. 이상하다 싶어 돌아 보니 바퀴가 펑크났다.

천상 신도림역앞에서부터 자전거포가 나올 때까지 걸어야 할 상황이었다. 매번 지나던 길이라 평소에 자전거 점포를 눈여겨 봐둔 것이 다행이었다. 찬찬히 생각해 보니 집에까지 가는 길에 2곳의 자전거 점포가 기억났다. 하나는 구로역 가기 전에 있고, 또 하나는 동양공전 앞에 있다. 그러나 이내 다가온 기가막힌 불운은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게 했다.

신도림역에서부터 자전거를 질질 끌고 가며 구로역 쪽에 있는 자전거 점포에 도착했다. 점포의 문 앞에는 23일부터 25일까지 휴가를 간다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고, 가게 가니 쉬는 날이다. 해는 점점 뉘엇뉘엇 지는 데 갈길은 멀다. 다음 자전거 점포인 동양공전 역 앞으로 향했다.

이놈의 자전거가 심술이 났는지 구로역 횡단보도를 지나자 마자 또 말썽이다. 푹 꺼진 뒷바퀴 휠에 끼우는 고무바킹이 빠져 덜렁거리면서 자전거 바퀴에 감기는 게 아닌가. 또 한참을 자전거와 씨름하다가 결국에는 고무바킹을 끊어버리고 말았다. 삐꺽삐꺽, 바람 빠진 자전거 바퀴의 처절한 울음 소리를 들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마치 학교가기 싫어 꾀병부리는 아이의 투정같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동양공전 역 앞의 자전거 점포에 도착했다. 다행히 점포 문은 열었고, 주인 아저씨는 어떤 아가씨의 자전거에 예쁜 전조등과 후미등을 달아주고 있었다. 일을 마칠 즈음 나를 힐끗 쳐다보더니,

"어떻게 오셨어요?"
"네, 바퀴가 펑크나서요. 아휴 이걸 신도림에서부터..."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저씨는 가게 안으로 휙 들어간다. 그리고 점포 구석에서 펑크 떼우는 공구를 주점주섬 챙겨 들고 나타났다. 사실 바퀴에 펑크난 사실만 알면 됐지 그 사정이야 궁금할 리가 없는 거다. 어차피 그건 내 사정이고~~ 아저씨는 바퀴 떼우는 공구를 들고 나와 살폈다.

"아이구 이거 자전거가 총체적으로 문제가 많네요."

그럴 것 같더라니, 그냥 펑크 떼우는 걸로 안 끝날 줄 예상했다. 이 자전거가 좀 예전거라서 지금 이 자전거에 맞는 부품이 없단다. 그러니 새로운 튜브로 갈아야 한다는 얘기. 거금 12,000원을 주고 튜브를 갈았다.

집에 들어온 시간은 8시 반... 집에까지 2시간 걸린 셈이다.


※ 오늘의 교훈 : 자전거 펑크 정도는 스스로 떼울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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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7년치 이메일을 압수수색했다. 그네들은 7개월치만 보았다고 하는데, 7년치를 가져갔으면서 7개월치만 봤다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교환하는 걸로 봐서는 이럴만한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라고 관심법을 쓰는 검찰이니, 7개월치만 봤다는 말을 믿는다는 게 바보다. 시민의 자유로운 사상이나 생각을 이야기하는 걸 어렵게 하는 것, 그것은 곧 통치자가 자의적으로 권력을 휘두를 수 있고, 비판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곧 사나운 개를 목줄 없이 거리로 데리고 나가는 것과 같다. 시민의 눈과 귀와 입을 막고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제 사람들은 유튜브 망명에 이어 이젠 이메일 망명까지 시작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오늘 나도 구글계정과 구글 이메일을 개설했다. 사적인 이메일은 앞으로 구글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참고글 : 이메일, G메일 hot메일로 바꿉시다    <<< 미디어후비기
            검찰, '주경복 이메일' 7년치 통째 뒤져  <<< 4월 24일자 한겨레신문



덧붙여..
연세대 총학생회가 준비한 추모콘서트가 연세대측과 경찰에 의해 원천봉쇄될 것 같다. 일요일 오후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이놈의 정권은 쉬지를 못하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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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토(12~13)일 영종도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가장 할 일이 없다는 이유로 워크숍 추진위원이 된 듯한데, 이것 때문에 일주일 동안 골머리를 좀 앓았습니다. 혼자 놀러가는 거라면 딱딱 계획이 나오겠는데, 재정이며 일정이며, 뭐 하나 제대로 받쳐주는 게 없어서 참으로 어렵게 어렵게 숙소를 예약하고 프로그램을 짰지요. 그런 고생 때문이었는지, 첫날 진행자가 술을 먹고 다음날 반시체로 뒹구는 사태가 벌어졌더랬습니다. 역시 저는 섞어 마시면 안됩니다. ㅠㅠ



 

선발대끼리 먼저 고기 한 점 쓱~

새벽 1시반의 바닷가 산책. 미쳤어~ 도대체 술이 만땅 취했는데, 그래도 사진은 어떻게 찍었군.

일부는 새벽에 일찍 나가고, 남은 사람들만 단체 사진. 본인은 술이 덜깼다...




 

이번 워크숍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입니다. 그 중에서도 마시안 갯벌체험이 제개는 가장 인상적이었죠. 기대 이상의 풍경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만 괜찮았다면 마음껏 즐겼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 기운내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뻗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다.



왼쪽 두번째 꼬마는 쉬가 마려웠던 걸까?



처음에는 갯벌에 들어갈 힘도 없어서 저렇게 주저 앉아 있었다.


김차장님 신발과 멀리 우리 팀원들


바다에서 갈매기 사진은 필수


마시안 해변의 갯벌체험에서는 조개를 줏을 수 있다고 한다.


소라개. 정말 많다.


기습 컷


물이 빠지자 바다로 가는 소라개들


소라개가 그린 하트


조과장님 차 안, 영종대교를 건너며



 

많은 분들이 퇴사를 하고, 다시 또 새로운 식구들 여럿이 처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던 워크숍. 대개의 워크숍이 그러하듯, 개개인들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먹했던 관계들을 한단계 끌어올려 좀더 한 걸음씩 서로를 향해 다가섰고, 우리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 자리가 되지 않았나 하며 자평해 봅니다. 하지만 진행자가 술에 뻗어 시체가 되어 버린 초유의 워크숍이라는 오점은 지워지지 않겠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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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자리 이동이 있었다. 출입구 가까운 곳으로 배정됐다. 위치가 마음에 들리가 없지만, 책상 두 개를 붙여 놓아서 넒어진 점은 좋게 평가할 수 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일의 과정과 결과에서 굵은 선을 남기고 스스로 평가한 것과 조직이 평가한 것과 사람들이 평가한 것이 반드시 일치할 수만은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매번 다른 평가점들을 하나로 합의할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은 나에게 있다. 물러서거나 맞짱뜨거나 먼저 해야할 나의 포지션에 대한 이해, 그것이 그 합의선이다.






 
책상이 넓은 게 좋다. 교정지를 넒게 깔아서 시원해 보여 좋고, 여기저기 필요한 자료들을 앞으로도 충분히 쌓아놓을 수 있을 것 같다. 효율적이면서 활용의 폭이 넓은 공간을 가진다는 건 마치 넓은 집을 가진 것처럼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인간은 그만큼 넓어진 공간에 무언가를 채우고 싶다는 소유의 욕구도 더불어 커진다. 여유있다 못해 횡해진 이 공간에 무엇을 어떻게 채울까가 고민이다.






접란. 어제 길거리에서 하나 입양해 왔다. 가격은 5,000원. 화분은 예전에 동백나무를 키웠던 화분이다. 동백이 죽은 텅빈 화분에 접란을 옮겨 심은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별 관심 없어도 꽤 잘 자라는 화초란다. 조만간 위로 뻗은 얇은 가지 끝으로 꽃이 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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