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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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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간 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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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09)
자전거의 고난 시대

특정한 불운이 겹치는 날이 있다. 어제의 불운은 자전거다. 혹시나 지레 사고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까 미리 말하지만, 걱정마시라. 아주 사소한 불운들이 찾아왔을 뿐이니 말이다. 예를 들면 그런거다. 평상시에는 전화도 오지 않는 휴대전화가 꼭 필요한 전화를 기다릴 때면 배터리가 간당간당하다던가, 오랜만의 나들이에 가져간 카메라가 그날따라 말썽을 부린다던가 하는 기계의 고장과 사람의 운이 겹치는 사소하지만 불편한 사건들이다. 사고의 발단은 콤팩트3.0의 펑크에서 비롯됐다. 지난주에 펑크가 났고, 주말 내내 잡일로 정신이 없어 그냥 보냈다. 월요일날은 대중교통으로 출근을 하는데, 복잡한 버스와 전동차가 그날따라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어제는 아버지의 자전거(옛날 내 자전거)를 타고 출근..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09. 6. 24. 07:30
이메일을 바꾸다

검찰이 7년치 이메일을 압수수색했다. 그네들은 7개월치만 보았다고 하는데, 7년치를 가져갔으면서 7개월치만 봤다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교환하는 걸로 봐서는 이럴만한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라고 관심법을 쓰는 검찰이니, 7개월치만 봤다는 말을 믿는다는 게 바보다. 시민의 자유로운 사상이나 생각을 이야기하는 걸 어렵게 하는 것, 그것은 곧 통치자가 자의적으로 권력을 휘두를 수 있고, 비판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곧 사나운 개를 목줄 없이 거리로 데리고 나가는 것과 같다. 시민의 눈과 귀와 입을 막고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제 사람들은 유튜브 망명에 이어 이젠 이메일 망명까지 시작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오늘 나도 구글계정과 구글 이메일을 개설했..

구상나무 아래에서/일상의 발견 2009. 6. 19. 20:30
블랙캣 콤팩트 3.0 시승기

벌써 한 달이 지난 것 같다. 아내에게 알맞은 자전거를 사줘야겠고, 나에게도 출퇴근용 자전거가 하나 필요하다는 생각에 적당한 미니벨로(접이식 자전거)를 물색하던 차였다. 예쁘다 좋다 싶은 건 고가의 외국제였고, 싸고 적당하다 싶으면 어딘지 하나 둘 부족한 게 눈에 띄웠다. 인터넷만 봐서는 역시 자전거 구입이 쉽지 않다. 그래서 잘 아는 자전거 전문 가게에 들렀다. 예전 자전거도 이곳에서 사고, 자전거 용품도 웬만하면 여기서 구매하던 터라 주인아저씨와는 이미 안면을 튼 상태. 아저씨가 추천한 것은 첼로스포츠에서 나온 블랙캣 콤팩트 3.0이었다. 가격은 38만원. 싸게 판다고 말하는 웬만한 인터넷 쇼핑몰(현재 11번가에서 내놓은 최저가는 이것저것 할인받아 40만원에서 몇 천원 빠진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이..

생활 여행자/하늘을 달리는 자전거 2009. 6. 19. 00:22
2009 영종도 워크숍을 다녀온 후

지난 주 금토(12~13)일 영종도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가장 할 일이 없다는 이유로 워크숍 추진위원이 된 듯한데, 이것 때문에 일주일 동안 골머리를 좀 앓았습니다. 혼자 놀러가는 거라면 딱딱 계획이 나오겠는데, 재정이며 일정이며, 뭐 하나 제대로 받쳐주는 게 없어서 참으로 어렵게 어렵게 숙소를 예약하고 프로그램을 짰지요. 그런 고생 때문이었는지, 첫날 진행자가 술을 먹고 다음날 반시체로 뒹구는 사태가 벌어졌더랬습니다. 역시 저는 섞어 마시면 안됩니다. ㅠㅠ 이번 워크숍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입니다. 그 중에서도 마시안 갯벌체험이 제개는 가장 인상적이었죠. 기대 이상의 풍경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만 괜찮았다면 마음껏 즐겼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 기운내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

구상나무 아래에서/밥과 꿈과 사람 2009. 6. 15. 18:28
접란이 들어오다

회사에서 자리 이동이 있었다. 출입구 가까운 곳으로 배정됐다. 위치가 마음에 들리가 없지만, 책상 두 개를 붙여 놓아서 넒어진 점은 좋게 평가할 수 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일의 과정과 결과에서 굵은 선을 남기고 스스로 평가한 것과 조직이 평가한 것과 사람들이 평가한 것이 반드시 일치할 수만은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매번 다른 평가점들을 하나로 합의할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은 나에게 있다. 물러서거나 맞짱뜨거나 먼저 해야할 나의 포지션에 대한 이해, 그것이 그 합의선이다. 책상이 넓은 게 좋다. 교정지를 넒게 깔아서 시원해 보여 좋고, 여기저기 필요한 자료들을 앞으로도 충분히 쌓아놓을 수 있을 것 같다. 효율적이면서 활용의 폭이 넓은..

구상나무 아래에서/밥과 꿈과 사람 2009. 6. 12. 10:54
월출산 산행기

금요일은 몹시 피곤한 날이었다. 사무실 자리 이동과 가구 재배치가 있었고, 남자 5명이서 온몸이 부서질 정도로 일을 했다. 녹초가 된 몸을 그냥 집으로 끌고 가기에 어려워 술을 한잔 하자는 제안을 물리칠 수가 없었다. 해장국에 소주 한잔을 마시고 집에 오니 9시가 다 되어갔다. 부랴부랴 가방을 싸고 지하철을 이용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11시 반이 되어 도착한 고속버스터미널. 토요일 심야에 광주로 향하는 사람은 많았다. 애초에 새벽 1시 차를 예약하려 했으나 결국 무산되고 1시 45분 차를 예매했다. 함께 가기로 한 김차장님은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둘이 함께 야식으로 라면을 먹고 차를 기다렸다. 모두 피곤했다. 무사히 산을 마칠 수 있을까를 걱정했고, 농담이었지만, 그냥 집에 가자는 말도 나왔다..

생활 여행자/발길이 머문 곳 2009. 6. 10. 19:11
촌뜨기

촌뜨기! 오늘도 엄마는 신도림에서 내려서 쉬어야 했다. 개봉에서 영등포까지 불과 네 정거장인데, 그것을 한 번에 가기 힘들구나. 어제는 조퇴까지 하고 같이 잘 놀아줬잖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언제든지 사줄 테니까, 얌전히 있어야 한다. 하긴, 처음에는 다들 그렇다고 하던데, 자꾸 엄마 힘들게 하지 마라. 너도 힘들겠지만, 엄마도 꽤 노력하고 있단다.

구상나무 아래에서/하늘을 여는 아이 2009. 6. 9. 15:12
2009 월출산 산행 계획

1. 대상지 : 월출산 종주 2. 기간 : 2009년 6월 5일(금)부터 6월 6일(토)까지(무박 2일) 3. 참석자 : 강○○, 김○○ 4. 장비 계획 □ 잠자리 및 휴식용품 : 배낭, 수통, 스틱, 지도, 랜턴, 볼펜, 수첩, 휴지, 라이터, 카메라, 수건, 휴대전화기, 칫솔-치약, 비닐봉투. □ 입을 것 : 등산화, 선글라스, 긴바지 1벌, 여벌 반바지 1벌, 등산복 상의 2벌, 방풍쟈켓 1벌, 양말 2켤레, 모자, 안전장갑, 선블럭, □ 먹을 것 : 육포, 초코바 2개, 영양갱 2개, □ 구급약 : 진통제, 뿌리는 파스, 붙이는 파스, 압박붕대, 해열제, 대일밴드 등 5. 예상되는 비용 - 서울→광주_심야 우등 : 26,100원×2인 = 52,200원 - 광주→영암_시외버스 : 6000원×2인 =..

생활 여행자 2009. 6. 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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